연예모아

오상욱, 여친 질문엔 ‘통화하는 척’…이상형은 공개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연애관과 이상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여자친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능청스럽게 대답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고, 결혼 계획과 선호하는 외모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420회에는 2026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관왕을 차지한 오상욱과 그의 코치 원우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을 비롯해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함께 활약한 도경동, 박상원이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네 사람이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가던 중 화제는 자연스럽게 연애 이야기로 옮겨갔다. 먼저 원우영은 여자친구가 있으면 운동할 때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연애가 운동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오상욱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그는 원우영의 말에 “그건 사람마다 다르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연애가 운동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의 성향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듯 자신의 의견을 드러낸 것이다. 짧은 대답이었지만 연애와 운동을 바라보는 오상욱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에 원우영은 오상욱에게 직접 여자친구가 있는지 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은 오상욱은 곧바로 대답하는 대신 휴대전화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듯한 행동을 하며 화제를 피했다. 이어 “뭐라고요?”라고 말하는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여자친구의 유무를 묻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재치 있게 상황을 넘긴 것이다. 오상욱의 반응은 스튜디오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방송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진실은 시청자들의 몫”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오상욱의 행동이 어떤 의미였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반응이었다.

 

대화는 결혼 계획으로도 이어졌다. 전현무는 오상욱이 과거 35세 이전에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금도 같은 생각인지 물었다. 이에 오상욱은 “지금은 나이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과거에는 결혼 시기를 구체적으로 생각했지만, 현재는 특정 나이를 기준으로 결혼을 계획하기보다는 상황과 흐름을 고려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음을 내비친 오상욱의 발언에 관심이 쏠렸다.

 

이상형에 관한 질문에도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오상욱은 상대방의 성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외모보다는 성격을 많이 본다는 점을 먼저 강조하면서도 구체적인 외모 취향을 묻자 자신의 선호를 설명했다.

 

그는 “개성 있는 외모를 좋아한다. 무쌍이나 입이 큰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쌍꺼풀이 없는 눈매나 입이 큰 외모를 좋아한다고 밝힌 것이다. 평소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진지한 모습과 달리 연애와 이상형에 관해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상욱은 한국 펜싱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정상에 오르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최근 열린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2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은 만큼 경기장 밖 일상과 사생활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상욱은 2024년부터 일본인 모델 하루카 토요다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이 서로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커졌다. 오상욱의 가족과 하루카 토요다가 서로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점도 화제가 됐다.

 

다만 당시 두 사람은 열애설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방송에서도 오상욱은 여자친구가 있는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따라서 방송에서 보인 반응만으로 현재 연애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결혼 시기에 대한 생각부터 이상형까지 공개한 오상욱은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재치 있게 대답을 피했지만, 연애관과 선호하는 스타일에 대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밝혀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부산경찰 국감서 스토킹·장애인 수사 도마

 부산경찰청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스토킹 피해자 보호 조치의 실효성과 발달장애인에 대한 경찰의 수사 방식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스토킹 가해자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발생한 염산 테러 사건과 발달장애인 2명이 소액의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은 혐의로 특수절도 사건에 송치된 사례를 두고 경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부산경찰청은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사건 관리와 전담경찰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21일 부산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관내에서 발생한 이른바 ‘염산테러’ 사건을 거론하며 경찰의 피해자 보호 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해당 사건은 70대 남성이 스토킹하던 여성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고 염산을 뿌린 사건이다. 이 남성은 앞서 피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지만,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구속을 피한 상태였다.박 의원은 경찰이 가해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범죄 안전조치 심사를 진행했고, 피해자의 위험성이 우려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경찰은 긴급응급조치를 통해 가해자에게 피해자 접근금지와 통신금지 결정을 내렸다. 문제는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제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이다.박 의원은 “긴급응급조치 이후 17분 만에 가해자가 염산테러 범행을 저질렀다”며 경찰이 위험성을 제대로 평가하고 후속 조치를 취했는지 따져 물었다. 특히 위험성 체크리스트 작성 및 활용 매뉴얼에 따르면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해당 체크리스트를 다시 작성하도록 돼 있다며, 경찰이 관련 절차를 매뉴얼대로 이행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자의 위험성을 판단하는 절차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제기된 것이다.피해자에 대한 순찰 방식도 비판을 받았다. 박 의원은 피해자의 최초 신고 이후 경찰이 순찰을 실시했지만, 정작 피해자가 근무하는 시간대가 아닌 퇴근시간 이후에 순찰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범죄 위험이 높은 시간과 장소를 고려하지 않은 채 순찰이 형식적으로 운영됐다면 피해자 보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취지다.이에 박 의원은 맞춤형 순찰의 운영 기준을 다시 검토하고 구체적인 개선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피해자 보호 조치는 과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해야 한다”며 피해자 보호와 수사 전문성을 확보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경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토킹 범죄의 경우 사전에 위험 신호가 확인되더라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구속 여부와 별개로 실효성 있는 보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발달장애인에 대한 경찰의 수사 방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 편의점에서 15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계산하지 않고 나눠 먹은 혐의로 30대 발달장애인 2명이 특수절도 혐의로 송치된 사건을 놓고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장애 특성을 고려한 수사 절차가 제대로 지켜졌는지, 경찰이 사건의 성격과 당사자의 상황에 맞게 대응했는지가 주요 쟁점이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장애인차별금지법과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언급하며 전담경찰관을 통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수사는 전담경찰관이 담당하도록 돼 있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해당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장애인의 특성과 의사소통 방식 등을 고려한 전문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박상웅 국민의힘 의원도 발달장애인에게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진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강도 높게 질타했다. 그는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찰이 새로운 수사 및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건 처리 과정에서 장애인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면 수사 절차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전담경찰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담 인력을 지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취지다. 발달장애인 관련 사건에서 경찰의 판단과 대응이 당사자의 권리 보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의원들의 지적에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은 발달장애인 관련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부산경찰청 차원에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관련 사건을 시경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일선 경찰서장들이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방침이다. 사건별 대응에 그치지 않고 관리 체계를 강화해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전담경찰관 교육에 대해서도 보완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청장은 경찰청 본청에서 실시하는 전담경찰관 교육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부산경찰청 차원에서 별도의 교육 과정을 편성해 수사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앙 차원의 교육만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지역 실정에 맞는 추가 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것이다.이날 국정감사에서는 피해자 보호와 발달장애인 수사 문제 외에도 경찰 수사권과 인력 운영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졌다.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경찰의 수사권 강화 문제와 늘어나는 업무에 대응하기 위한 경찰 인력 보충 필요성도 제기됐다. 수사 권한과 책임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를 뒷받침할 인력과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이번 국정감사에서는 범죄 피해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보호 조치의 실효성부터 장애인의 권리를 고려한 수사 절차, 경찰 조직의 전문성과 인력 문제까지 다양한 과제가 제시됐다. 부산경찰청이 약속한 종합대책과 교육 강화 방안이 실제 현장 대응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