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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한가인 등장…‘신병4’ 부대 전체 뒤집혔다

 ENA ‘신병4 : 사보타주’에서 김현욱과 박민석이 오해를 풀고 눈물로 화해했다. 서로에게 쌓였던 감정이 풀린 가운데 부대원들은 외박 중 예상하지 못한 사건에 휘말렸고, 방송 말미에는 한가인이 등장해 부대 전체가 술렁였다.

 

이날 김현욱은 박민석의 훈련일기를 읽던 중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자신이 오해했던 박민석의 진심을 일기를 통해 알게 된 것이다.

 

박민석의 일기에는 김현욱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다시 신병으로 만난 김현욱을 잘해주고 싶다는 내용부터 자신이 다쳤어야 했다며 미안해하는 마음까지 적혀 있었다.

 

김현욱은 그동안 자신이 알고 있던 박민석의 모습이 진짜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조백호에게 과거의 힘들었던 일과 그로 인해 꼬여버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어떤 징계든 달게 받겠다”고 말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이후 빨래를 널던 중 다시 마주쳤다. 김현욱은 재활 치료를 받으며 보낸 시간과 박민석을 향해 품었던 복수심을 떠올렸다.

 

그는 자신이 머릿속으로 만들어낸 박민석의 모습 때문에 오해가 커졌다고 인정했다. 김현욱은 “내가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모습이었다. 전부 내 탓”이라고 털어놨다.

 

박민석 역시 자신 때문에 김현욱이 오해를 했고 치료까지 늦어졌다며 스스로를 탓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고, 오랜 오해를 풀고 극적으로 화해했다.

 


하지만 부대원들에게는 또 다른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다. 단체 외박을 나온 이들은 길거리에서 여고생들에게 “군인 냄새 난다”는 말을 듣는 등 모욕을 당했다.

 

여기에 남고생들까지 합세하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부대원들이 하지 않은 일을 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됐고, 상대방은 합의금까지 요구했다.

 

후임들을 먼저 보내고 혼자 남은 강찬석은 남고생들에게 5만원을 건넸다. 하지만 남고생들은 돈을 더 요구하며 군인 신분을 이용해 조롱했다. 강찬석이 저항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결국 강찬석은 남고생들에게 부대원들의 사진을 찢기는 것은 물론 집단 폭행까지 당했다. 이후 지역 상인들까지 사건을 쌍방폭행으로 몰아가려 하면서 부대원들의 억울함은 더욱 커졌다.

 

이를 알게 된 대대장 변혁진은 크게 분노했다. 그는 군인들을 함부로 대하는 상황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강경한 조치를 내렸다.

 

변혁진은 부대 인근에서의 외출과 외박을 통제하고, 이를 휴가에 붙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부대원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씌우던 지역 상권을 상대로 강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어수선한 분위기는 방송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특히 부대에 뜻밖의 면회객이 찾아오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슈퍼스타 전세계의 누나인 전우주가 면회를 온 것이다. 전우주 역을 맡은 배우는 한가인이었다.

 

한가인이 모습을 드러내자 부대원들은 순식간에 술렁였다. 눈에 띄는 외모의 전우주가 등장하면서 부대 전체가 들썩였고,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남겼다.

 

‘신병4 : 사보타주’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다. 계급이 올라 상병이 된 박민석을 중심으로 병영 생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시즌에는 하사로 돌아온 최일구와 미스터리한 신병 김현욱,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대대장 변혁진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다시 전개되고 있다. 민진기 감독과 윤기영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췄다.

 

서울 전월세 뛰고 매물은 말랐다

 서울 임대차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세입자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매매가 상승률을 처음 앞지른 데다 월세까지 비슷한 속도로 오르면서, 주거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는 모습이다. 매물 부족까지 겹치면서 세입자들은 가격 협상은커녕 계약 안전장치도 제대로 따지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10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 누적 상승률은 8.3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 8.31%를 소폭 웃돈 수치다. 올해 들어 서울 전셋값 상승폭이 매매가 상승폭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값 상승세도 만만치 않지만, 실제 거주 비용과 직결되는 전세 부담이 더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월세 시장도 안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한국부동산원 월간 통계 기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7%, 월세는 6.1% 올랐다. 전세와 월세가 사실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며 동반 상승한 셈이다. 특히 노원구의 월세 상승률은 10.2%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았다. 상대적으로 중저가 주거 수요가 몰리는 지역에서도 월세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서민 주거비 압박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임대료 상승의 배경에는 공급 부족도 있다. 최근 서울시 주거포럼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실거주 의무가 임대차 매물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집을 사더라도 직접 거주해야 하는 규제가 적용되면 해당 주택을 전세나 월세로 내놓기 어렵다. 이 경우 임대 매물이 줄고, 세입자의 선택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시장에서는 이미 ‘임대인 우위’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원하는 지역과 가격대의 집이 나오면 여러 세입자가 동시에 몰리고, 계약을 서두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세입자가 권리관계나 집주인의 재정 상태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세 사기나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도 임대차 시장이 과열될 때 안전 확인 절차가 뒷전으로 밀리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계약 전 집주인의 납세 여부와 선순위 권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023년 법 개정 이후 임대인은 계약 과정에서 납세증명서와 선순위 임대차 정보를 임차인에게 제시하거나, 임차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동의해야 한다. 특히 다가구주택처럼 여러 세대가 하나의 등기부에 묶여 있는 경우에는 먼저 들어온 세입자의 보증금 규모가 중요하다. 집이 경매로 넘어갈 경우 선순위 보증금이 많으면 후순위 세입자의 보증금 회수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전입신고 시점도 주의해야 한다. 많은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마치면 즉시 보증금 보호가 시작된다고 생각하지만, 현행법상 대항력은 이사와 전입신고를 모두 마친 다음 날 0시부터 발생한다. 반면 집주인이 잔금일 당일 은행 대출을 받아 근저당권 등기를 설정하면 금융기관이 세입자보다 앞선 권리를 가질 수 있다. 이른바 ‘하루 공백’ 위험이다.정부가 대항력 발생 시점을 전입신고 즉시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시행 전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계약서 특약이 중요하다. 잔금일 다음 날까지 집주인이 새로운 근저당권 등 담보권을 설정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넣고, 이를 어길 경우 계약 해제와 보증금 반환을 요구할 수 있도록 명시하는 방식이다. 다만 특약만으로 안심해서는 안 된다. 잔금 지급 직전과 전입신고 이후 등기부등본을 다시 확인해 권리 변동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이사 절차도 단계별로 챙길 필요가 있다. 확정일자는 임대차계약서만 있으면 이사 전에도 받을 수 있으므로 계약 직후 처리하는 것이 좋다. 이사 당일에는 전입신고를 하고, 다음 날 등기부등본을 다시 발급해 새 근저당이나 가압류가 설정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도 보증금 보호를 위해 대항력이 생기기 전후의 권리 변동 확인을 강조하고 있다.주소 변경도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에 등록된 주소가 예전 집으로 남아 있으면 대출 연체 안내나 보험계약 관련 통지를 받지 못해 불이익을 볼 수 있다. 과거에는 금융회사 한 곳에서 전 금융권 주소를 일괄 변경하는 서비스가 있었지만 현재는 종료된 상태다. 거래 금융사별로 직접 변경하거나 통신사 기반 주소 변경 서비스를 활용해야 한다.전월세 가격이 오르고 매물이 줄어드는 시장에서는 빠른 계약이 유리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보증금은 세입자의 핵심 자산이다. 집을 구하는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계약이다. 전셋값과 월세가 동시에 뛰는 지금, 세입자에게 필요한 것은 서두름이 아니라 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