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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넘어 만남까지…하나투어가 마련한 운동회

 

하나투어가 20·30세대를 대상으로 새로운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이색 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한다. 여행을 함께하는 데서 나아가 도심 속에서 직접 만나 팀을 이루고 다양한 운동회 게임을 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선보인다.

 

하나투어는 20·30세대를 겨냥해 운영하고 있는 전용 테마 여행 ‘밍글링 투어’의 분위기와 재미를 오프라인 행사로 확장한다. 오는 10월 24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2026 밍글링 운동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년층이 현장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 무작위로 팀을 구성해 운동회 게임을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정한 사람들과 미리 팀을 구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장에서 팀을 이뤄 함께 활동한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참여 대상은 20·30세대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모집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하나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총 120명을 받는다. 참가비도 별도로 받는다.

 


행사 현장에서는 밍글링 투어를 전문으로 하는 호스트 6명이 팀 리더로 참여한다. 호스트들은 각 팀의 리더로서 현장 분위기를 이끌며 참가자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행사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먼저 팀별 친목 시간을 갖고 준비 운동을 진행한 뒤 본격적인 운동회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후 팀원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는 협동 게임과 단체 대항전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단순히 운동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팀원들이 함께 게임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한 팀이 돼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친목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는 셈이다.

 

행사의 마지막은 우승팀 시상으로 마무리된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 동안 팀별 친목 활동부터 준비 운동, 협동 게임, 단체 대항전 등을 함께한 뒤 최종적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하나투어가 이 같은 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한 것은 20·30세대가 새로운 사람들과 직접 만나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온라인에서만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공간에서 함께 움직이고 게임을 즐기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하나투어의 ‘밍글링 투어’가 가진 취지를 도심 속 행사로 옮겨온 자리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여행이라는 기존 활동에서 벗어나 운동회라는 익숙한 형식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하나투어는 이러한 20·30세대 대상 오프라인 이벤트를 올해 처음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행사를 3년째 이어오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0·30세대가 새로운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3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도 참여자들이 활발히 소통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2026 밍글링 운동회’는 오는 10월 24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20·30세대는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하나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선착순 120명으로 모집한다.

 

여행을 매개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밍글링 투어’의 취지를 도심 속 운동회로 풀어낸 이번 행사가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만남과 교류의 기회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서울대, 6년간 해킹 28차례…개인정보 유출도 잇따라

 서울대학교에서 최근 6년간 28차례의 해킹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학생 등 학내 구성원의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되는 사고도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 내에는 개인정보뿐 아니라 연구 자료와 기관 간 협력 정보 등 다양한 중요 정보가 축적돼 있는 만큼,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출된 개인정보가 다크웹 등을 통해 거래됐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피해 확산 여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국민일보가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에서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해킹 피해로 분류된 사고가 총 28차례 발생했다. 이와 별개로 학내 구성원 2000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도 있었던 적으로 파악됐다.특히 개인정보 유출 사고 중에는 학생의 학사정보가 무단으로 열람되거나, 주민등록번호와 각종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는 사례도 포함됐다. 사고가 발생한 경위와 유출 정보의 종류는 서로 달랐지만, 학내 정보 관리 과정에서 보안상 허점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024년에는 학생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탈취한 인물이 학사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하고 재학증명서 등을 발급받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대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동일한 IP 주소에서 여러 학생의 계정을 이용해 학사정보를 확인한 정황이 발견됐다.이 과정에서 학생 18명의 학번과 이름, 생년월일, 성적, 수강 내역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당 행위가 한 사람에 의해 이뤄진 것인지, 여러 사람이 관여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서울대 측은 이 사건이 외부 시스템 침입으로 발생한 사고는 아니기 때문에 공식적인 해킹 피해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외부에서 학생들의 로그인 정보를 확보한 누군가가 계정을 이용해 정보를 열람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서울대 관계자는 외부 침입으로 발생한 사고가 아니어서 해킹으로 분류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하면서도, 다크웹 등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통되는 것처럼 외부에서 학생의 로그인 정보를 얻은 인물이 범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실제로 해당 정보가 다크웹에서 거래됐는지 여부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가 학내에서 잘못 전달된 사례도 있었다. 2022년 11월에는 한 단과대가 교외교육 출석 인정을 위한 협조 공문을 다른 단과대에 보내는 과정에서 첨부 문서에 학부생 82명의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공문과 첨부 파일은 교내 관련 교원들의 이메일로 추가 발송되기도 했다. 서울대는 이 사고를 교육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으며, 개인정보가 유출된 학생들에게 관련 내역과 조치 사항을 안내했다. 이 사례는 외부 해킹뿐 아니라 문서 작성과 전달 과정에서도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지난해 12월 17일에는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설문조사는 링크를 보유한 사람이 응답자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설정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로 인해 학생 1046명의 성명과 성별, 학번, 이메일 주소 등을 포함한 총 15가지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설문조사 링크의 접근 권한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하면서 다수 학생의 정보가 외부에 공개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서울대 측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관련 법령과 지침에 따라 교육부 등에 신고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까지 해당 사고와 관련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대학이 개인정보 유출과 정보보안 사고에 취약해질 수 있는 여러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한다. 대학에는 학생과 교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이 있으며, 학사정보 외에도 연구 자료와 국가 프로젝트 관련 정보, 외부 기관과의 협업 자료 등이 축적돼 있다. 이 때문에 공격자가 대학을 대상으로 정보를 수집할 경우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연구 활동이나 기관 간 협력 관계까지 파악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황석진 동국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이메일 등의 정보만으로도 연구 활동과 기관 간 협력 관계, 주요 인물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격자가 특정 대학의 정보를 수집한 목적이 무엇인지, 확보한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했는지를 규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황 교수는 대학이 교육기관이라는 특성상 보안사고를 내부 교육이나 징계 중심으로 처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계정 도용이 개인정보 유출이나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고의 심각성에 따라 수사기관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사례들은 정보보안 사고가 반드시 외부 해킹으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보여준다. 계정 정보 도용과 문서 첨부 실수, 온라인 설문조사의 접근 권한 설정 오류 등 다양한 경로로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학은 외부 공격을 막는 기술적 대응뿐 아니라 계정 관리와 문서 취급, 온라인 시스템 접근 권한 등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서울대에서 여러 유형의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확인되면서 학내 정보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유출된 정보가 추가 범죄에 악용됐는지 확인하고,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학의 연구 정보와 구성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고 발생 이후의 신고와 안내를 넘어 예방 체계와 후속 대응 절차를 함께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