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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미 가득한 보금자리… 공효진 양평집 공개

 배우 공효진이 도심 생활에서 벗어나 경기도 양평에서 시작한 새로운 일상을 대중에게 소개해 관심을 모은다. 자신이 운영하는 개인 영상 채널을 통해 동료 배우 이연을 집으로 초대하며 정성스레 단장한 양평 전원주택의 이모저모를 상세히 드러냈다. 지난 5월 양평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고 밝힌 그녀는 한층 여유로워진 일상의 모습을 전했다.

 

새롭게 마련된 보금자리는 따뜻한 목재 소재의 인테리어와 예스러운 동양적 미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편안한 매력을 자아낸다. 손님을 위해 마련된 2층 공간 역시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조성되어 고즈넉한 멋을 더했다. 오랜만에 도심을 벗어나 방문한 손님은 집 안팎의 편안한 정취에 만족감을 표하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전원생활이 주는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는 두 사람의 대화 속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숙면을 취하며 안식을 얻었다는 게스트의 반응에 집주인 역시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며 양평에서의 삶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내비쳤다. 인근 맛집을 찾아 담소를 나누며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결혼 이후에도 작품 활동과 SNS를 통한 일상 공유를 병행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도심 생활을 청산하고 양평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그녀의 선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제를 모은 일상 공개에 이어 스크린을 통한 연기 행보도 본격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8월 26일 개봉하는 신작 영화 '경주기행'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작품은 수학여행길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을 잊지 못해 8년의 기다림 끝에 복수를 다짐하는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극이다.

 

작품 속에서 공효진은 이정은, 박소담, 이연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동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밀도 높은 서사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원생활을 통해 휴식을 취한 그녀가 스크린에서는 어떤 강렬한 모습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넷플릭스, 800명 감원설에 주가도 흔들

 넷플릭스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가입자 확대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로 몸집을 키워온 넷플릭스가 비용 효율화에 나설 경우, OTT 업계 전반에도 구조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9일 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넷플릭스가 전체 인력의 약 5%에 해당하는 800명가량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감원 대상은 영화와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크리에이티브 조직에 집중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가 실제로 이번 감원을 단행하면 2022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구조조정이 된다.넷플릭스는 2022년에도 구독자 감소 여파로 두 차례 인력 감축을 진행했다. 같은 해 5월 정규직 150명과 일부 계약직을 내보낸 데 이어, 6월에는 약 300명을 추가로 감원했다. 당시 팬데믹 특수가 끝나고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 도입, 계정 공유 단속, 콘텐츠 투자 조정 등 수익성 개선 전략을 추진했다.이번 감원설의 배경에는 시청 시간 성장세 둔화가 있다. 넷플릭스는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해 왔지만, 올해 상반기 플랫폼 시청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 늘어나는 데 그쳤다. 투자자들은 콘텐츠 투자 규모에 비해 이용자 체류 시간이 충분히 늘지 않고 있다며 비용 통제와 수익성 개선을 요구해 왔다.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는 최근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행사에서 회사의 성장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원하는 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며,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단순 가입자 수 확대를 넘어 시청 시간과 광고 수익, 콘텐츠 효율성 관리에 더 큰 압박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주가 하락도 부담이다. 넷플릭스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약 42%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만 24% 하락했고, 지난 9월 한 달 동안에도 14% 내렸다. 글로벌 흥행작 부족과 경쟁 심화, 성장 둔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넷플릭스가 고비용 콘텐츠 전략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투자 대비 성과를 더 명확히 입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경쟁 환경도 녹록지 않다. 특히 유튜브는 거실 TV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TV 시청 시간 점유율에서 유튜브는 14.2%를 기록해 넷플릭스의 7.8%를 크게 앞섰다. 과거 짧은 영상 중심 플랫폼으로 인식되던 유튜브가 TV 화면에서 장시간 시청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넷플릭스의 핵심 시청 시간을 압박하고 있다.넷플릭스는 게임 사업도 재편하고 있다. 지난 8월 할리우드 소재 게임 스튜디오 나이트스쿨의 사업을 중단한 데 이어, 핀란드 헬싱키의 게임 스튜디오 문루트도 폐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수익성이 검증된 영역에 자원을 집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업계에서는 이번 감원설이 넷플릭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OTT 산업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본다. 가입자 성장률이 둔화되고 광고 기반 수익 모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플랫폼 기업들은 콘텐츠 투자 확대와 비용 절감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넷플릭스의 구조조정 여부는 향후 OTT 업계의 투자 전략과 고용 흐름을 가늠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