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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 복귀, 부상 털고 새 시즌 시동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후방을 책임졌던 김민재가 월드컵 무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 뮌헨 구단은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김민재를 포함한 주요 선수들이 팀에 복귀해 퍼포먼스 진단을 위한 정밀 테스트를 마쳤다고 전했다. 월드컵 이후 짧은 휴식을 가졌던 김민재는 조만간 팀의 전체 훈련에 합류해 주전 경쟁을 위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민재는 훈련장에 복귀해 메디컬 테스트와 체력 점검을 순조롭게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6 북중미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던 그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대표팀의 토너먼트 진출 실패와 부상이 겹치며 우려를 자아냈으나, 이번 복귀 테스트를 통해 신체적 결함이 없음을 증명하며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이적 시장 기간 동안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이적설도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유럽 유수의 구단들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잇따랐지만, 뮌헨 수뇌부는 그를 차기 시즌 구상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하며 잔류 의사를 확고히 했다. 구단 내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뮌헨이 김민재의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를 중심으로 수비 라인을 재편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민재의 복귀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곧 예정된 뮌헨의 아시아 투어 때문이다. 뮌헨은 오는 8월 한국을 방문해 국내 팬들과 직접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이번 투어의 중심지인 제주도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공개하고, K리그 팀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계획이다. 김민재가 독일 최고의 명문 구단 유니폼을 입고 고국 팬들 앞에서 뛰는 모습은 이번 여름 축구계 최고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내한 경기는 김민재에게 월드컵의 아쉬움을 달래고 국내 팬들에게 건재함을 알리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와 요슈아 키미히 등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최정예 멤버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김민재 역시 팀의 주축 수비수로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새 시즌을 향한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안정적인 팀 복귀와 구단의 굳건한 신뢰 속에 김민재의 뮌헨 2년 차 생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에서의 부상 악재를 털어내고 다시금 유럽 무대 정상급 수비수로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그의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제주에서 펼쳐질 친선 경기와 이어질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까지, 김민재의 발끝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형일 부총리 “올해 성장률 3% 중반 가능”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수출과 설비투자의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3% 중반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최근 원·달러 환율 흐름에 대해서는 과거 환율이 경제의 기초 여건을 벗어난 수준이었으며, 현재는 경제 펀더멘털에 맞는 수준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경제전망 발표 횟수를 연간 세 차례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열린 동행 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방콕을 방문했다.이 부총리는 최근 경기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수출과 설비투자가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도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선 분기의 성장세가 유지될 경우 올해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한국 경제는 1분기 전기 대비 1.8%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0.6% 성장했다. 이 부총리는 이러한 흐름을 언급하며 3분기까지 경기 회복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성장률이 3% 중반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과 설비투자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점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경제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와 성장 구성 등을 고려할 때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흐름에서 벗어나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잠재성장률은 한 경제가 물가 상승을 과도하게 유발하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성장 수준을 의미한다. 그는 잠재성장률의 반등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으며, 그 시점이 임박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정부는 경제전망을 발표하는 횟수도 늘릴 방침이다. 현재 정부는 연말과 이듬해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등 연간 두 차례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이를 내년부터 세 차례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경제와 국내 경기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전망을 더 자주 갱신하고, 이를 토대로 경제정책을 보다 신속하게 조정하겠다는 취지다.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최근의 움직임을 경제 펀더멘털에 맞춰 조정되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 7월 환율이 1550원대까지 상승했던 상황을 언급하며, 당시 환율 수준이 오히려 한국 경제의 기초 여건에서 벗어나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근 환율 흐름을 단순히 경제 상황이 악화한 결과로 보기보다는 경제의 실제 여건을 반영하는 과정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해서는 외환시장 불안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장치라는 점에서 필요성을 인정했다. 통화스와프는 두 나라가 약정에 따라 자국 통화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으로,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 대응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이 부총리는 통화스와프가 당장의 외화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했다. 외환시장 안정 장치로서의 의미와 실제 유동성 공급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구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에 대해서는 여러 대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리가 예상보다 자주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와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의 투자 수익성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중동을 비롯한 지정학적 위험 등이 시장 조정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AI와 반도체 분야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에서 향후 투자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나 이 부총리는 국내 경제와 증시의 기초 여건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는 투자가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에 따른 성장 효과가 소비 부문으로도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여기에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도 한국 경제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았다.경상수지 흑자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거래를 통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금액이 지급한 금액보다 많다는 의미다.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면 대외 지급 능력과 외화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부총리는 이러한 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최근 증시의 등락만으로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이 약화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수출과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경기 회복 흐름, 잠재성장률 반등 가능성, 환율의 경제 여건 반영, 경제전망 발표 확대 계획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다만 올해 성장률이 실제로 어느 수준에 도달할지는 남은 분기의 성장 흐름과 국내외 경제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부가 향후 경제전망을 얼마나 자주 갱신하고 변화하는 경기 상황에 맞춰 정책 대응을 이어갈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