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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도 놀란 '월 1.5억' 예비남편

 파격적인 사연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22기 출연진의 반전 경제력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일 방송분에서는 결혼식을 불과 보름 앞두고 관계 개선을 위해 캠프를 찾은 예비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는데, 이 과정에서 예비 남편의 놀라운 직업적 성취와 수입 규모가 가감 없이 드러났다. 갈등의 골이 깊은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사회적으로는 상당한 성공을 거둔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스튜디오는 놀라움에 휩싸였다.

 

예비 남편은 현재 서울의 핵심 상권인 강남 지역에서 샤브샤브 전문 식당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현직 경영인이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직업적 배경을 설명하며, 해당 입지에서만 무려 12년 동안 한결같이 영업을 지속해왔음을 강조했다. 20대 중반이라는 이른 나이에 자본이나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겁 없이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으나, 꾸준한 노력과 운이 결합하여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사업체를 이끌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대목은 단연 사업체의 매출 규모였다. 예비 남편은 현재 운영 중인 식당의 한 달 매출액이 약 1억 5,000만 원에 달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는 연간 매출로 환산했을 때 약 18억 원에 육박하는 수치로, 요식업계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우수한 실적이다. 강남이라는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10년 넘게 살아남은 것은 물론, 억대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의 성실함과 사업적 역량을 단적으로 증명해준다.

 

이 같은 고백에 스튜디오의 MC들은 일제히 감탄을 금치 못했다. 평소 냉철한 조언을 아끼지 않던 서장훈조차 그를 향해 '성공한 청년 사업가'라며 치켜세웠고, 박하선 역시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켜온 그의 끈기와 성실함에 박수를 보냈다.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성공한 남성이 결혼이라는 문턱 앞에서 왜 이토록 처절한 갈등을 겪으며 캠프까지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증폭되었다.

 


하지만 화려한 매출 뒤에 숨겨진 그들의 관계는 여전히 위태로운 상태다. 경제적 성공이 반드시 행복한 가정생활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듯, 두 사람은 대화 방식과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심각한 불화를 겪고 있었다. 방송은 남편의 뛰어난 사업 수완과는 별개로, 예비 아내와의 정서적 교감이나 존중이 부족한 지점을 날카롭게 파고들며 이들이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음을 시사했다.

 

결혼식을 단 2주 남겨둔 시점에서 공개된 이들의 경제적 배경과 갈등 양상은 시청자들에게 복합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의 면모와 위기의 예비 남편이라는 두 얼굴을 가진 출연자가 과연 캠프를 통해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이번 매출 공개를 기점으로 두 사람의 생활 방식과 경제권 주도권을 둘러싼 세부적인 가사조사 내용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솔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동혁, 위기마다 단식·특검… 'X맨' 논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때마다 강성 지지층을 결집하는 외부 이슈를 전면에 내세워 위기를 모면하려 한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거세지고 있다. 비상계엄 사과 논란부터 최근 지방선거 패배에 이르기까지, 당의 쇄신이 필요한 시점마다 단식 투쟁이나 선관위 책임론 등을 부각하며 논쟁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권 내부에서는 장 대표의 리더십이 사실상 붕괴했다는 평가와 함께 인위적인 국면 전환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장 대표를 향한 사퇴 압박은 지난해 말 비상계엄 사태 1주기를 기점으로 본격화됐다. 당시 계엄의 정당성을 옹호하다 뒤늦게 사과에 나섰지만, 대통령실과의 관계 설정이나 당내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은 제시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1월 한동훈 전 대표 제명 파동으로 친한계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자, 장 대표는 이튿날 돌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당시 단식의 명분은 야당의 특검법 저지였으나, 당내에서는 지도부 사퇴론을 잠재우기 위한 '도피성 단식'이라는 냉소적인 반응이 지배적이었다.지방선거 참패 이후에도 비슷한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6·3 지방선거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 든 지도부를 향해 최고위원들이 공개적으로 총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장 대표는 이를 '월례행사'나 '자판기'에 비유하며 일축했다. 오히려 선거 결과에 대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전했다"는 자가당착적 평가를 내놓으며 자리를 지켰다. 당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는 쇄신파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본인의 자리를 지키는 데만 급급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책임론을 피하기 위한 장 대표의 다음 카드는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였다. 그는 선거 직후 올림픽공원 투표소를 직접 찾아 참정권 침탈을 주장하며 재선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지도부 역시 이 이슈를 대대적으로 키우며 선관위 책임론을 부각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지도부 사퇴론을 덮는 효과를 가져왔다. 24일 퇴원 직후에도 그는 당의 반성보다는 '참정권 회복 특검'을 강조하며 대야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하지만 이러한 '버티기' 전략이 언제까지 유효할지는 미지수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51%가 현 지도부 교체를 통한 쇄신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뒤처지며 격차가 점차 벌어지는 추세다. 당 핵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는 장 대표의 행보가 중도층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를 이슈로 덮는 식의 대응이 당의 기초 체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지적이다.결국 선관위 이슈의 동력이 떨어지면 장 대표는 다시 한번 거취 표명이라는 외통수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당원들 사이에서도 누적된 피로감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쇄신을 거부한 채 외부의 적을 만들어 내부 결속을 꾀하는 방식은 일시적인 방편일 뿐, 추락하는 당 지지율과 싸늘해진 민심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도부의 진정성 있는 반성과 인적 쇄신 없이는 여권의 위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