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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우승한 날, 음바페 여친은 콘서트장 파티?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경기장 안팎에서 고전하는 사이, 그의 연인이자 스페인 최고의 스타인 에스테르 엑스포시토가 유명 래퍼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엘리트들'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엑스포시토는 최근 마드리드에서 열린 배드 버니의 콘서트에 참석해 무대 위 래퍼와 함께 열정적인 춤을 선보였다. 수만 명의 관중 앞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는 그녀의 모습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묘하게도 엑스포시토가 콘서트를 즐기던 그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음바페에게 뼈아픈 소식이 전해졌다. 그의 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스널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음바페는 PSG에서 7년간 활약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정작 꿈에 그리던 빅이어만큼은 단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가 팀을 떠나자마자 PSG는 2시즌 연속 유럽 정상에 등극하며 음바페 없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음바페와 엑스포시토는 올해 초부터 교제를 시작하며 스페인 현지에서 가장 주목받는 커플로 등극했다. 지난 3월 식당에서 다정한 모습이 목격된 이후 열애를 공식화한 두 사람은 화려한 외모와 명성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음바페의 부진과 맞물려 엑스포시토의 자유분방한 행보가 조명받으면서, 일각에서는 팀 내 입지가 불안한 음바페의 상황과 대비해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재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두 시즌 동안 80골이 넘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끌지 못했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라커룸 내 불화설까지 터져 나오며 팀 분위기를 해치는 주범으로 몰리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 사이에서는 음바페를 매각해야 한다는 여론까지 형성되어 구단에 청원을 넣는 등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로즈 버트램 등 여러 모델과 염문을 뿌렸던 음바페는 스페인 정착 이후 엑스포시토를 만나며 안정을 찾는 듯 보였다. 그러나 연인의 화려한 사생활이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정작 본인은 친정팀의 우승을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놓이면서 심리적 부담감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3,000만 명에 달하는 팬들이 등을 돌린 차가운 현실 속에서 음바페가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유럽 축구계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라는 거대 구단에서 겪고 있는 적응 진통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개인 기록은 훌륭하지만 팀의 승리와 직결되지 않는 '공허한 득점'이라는 비난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결국 트로피가 절실한 상황이다. 연인의 외출 소동과 친정팀의 우승 소식이 겹친 잔인한 밤을 뒤로하고, 음바페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장동혁과 사진 찍기 싫다"…PK 의원들 집단 기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장외 투쟁이 당내 의원들의 외면을 받으며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였다. 장 대표는 강성 지지층 결집을 위해 현장 행보를 강행하고 있으나, 정작 소속 의원들은 극단적 성향의 세력과 엮이는 것을 경계하며 동행을 거부하는 모양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추종하는 '윤어게인' 세력과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도하는 집회에 지도부가 잇따라 참석하면서, 온건 보수 성향의 의원들 사이에서는 당의 정체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최근 부산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는 이러한 당내 기류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지역구 의원 17명 중 과반에 못 미치는 인원만 참석했으며, 그나마 자리를 지킨 이들도 대부분 임명직 당직자들에 불과했다. 현장에서는 장 대표와 함께 사진이 찍히는 것조차 기피하는 현상이 포착되었는데, 이는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당권파'로 낙인찍혀 향후 공천이나 선거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두려워하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일부 의원은 단체 사진 촬영 직전 현장을 이탈하며 노골적인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이러한 내부 분열은 보수의 심장부인 영남권 민심 이반과 맞물려 더욱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일주일 만에 2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야당에 역전을 허용했다. 전통적 지지 기반인 70대 이상 고령층에서도 이탈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장 대표의 장외 행보가 대중적 지지를 얻기보다는 오히려 집토끼마저 내쫓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방증이다.당 내부에서는 장 대표의 전략 부재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공식적인 의원총회에서는 침묵이 흐르는 기이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의원들은 사석에서 "민주당과 싸워야 할 시기에 내부 총질만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면서도, 정작 공식 석상에서는 강성 팬덤의 눈치를 보느라 입을 닫고 있다. 이러한 '샤이 반대파'의 증가는 지도부의 의사결정 구조가 현장 의원들의 민심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음을 시사하며 당의 결속력을 약화시키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장 대표가 시도하는 '트럼프식 보수 재편'이 한국 정치 토양에는 부적합하다고 지적한다. 강성 지지층을 먼저 다진 뒤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지만, 현재 한국 사회는 미국과 달리 이민이나 인종 문제 같은 강력한 분열 이슈가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결국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도하는 극단적 행보는 중도층의 거부감만 키울 뿐이며, 이는 차기 전국 단위 선거에서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제기된다.장동혁 대표는 여전히 장외 투쟁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역구 의원들의 조직적인 기피 현상과 지지율 폭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든 상황에서 지도부의 동력은 급격히 상실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민주당의 공세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 수정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으며, 장 대표가 강성 세력과의 결별을 결단하지 못할 경우 당의 리더십 공백 상태는 장기화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