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모아

민주당 충청권 총결집, "6·3 지방선거 반드시 승리"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승부처인 충청권에서 대규모 결집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12일 충북 청주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공천자들이 모두 참석하는 대회를 개최해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와 유능한 지방정부 수립을 위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당의 핵심 지도부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총출동해 충청권 전역을 민주당의 파란 물결로 물들이겠다는 전략적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자리였다.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선거의 의미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국민적 명령으로 규정했다. 그는 과거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이 시대정신이었던 것처럼, 2026년 현재의 시대정신은 지방선거 승리를 통한 국가 기능의 완전한 정상화에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 정권에서 발생했던 비상계엄 사태와 검찰 독재의 폐해를 극복하고,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준 국민의 뜻을 지방정부의 성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는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면면을 소개하며 필승 카드로 내세웠다. 행정 경험이 풍부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해 세종의 변화를 이끌 조상호 후보, 국가균형발전의 적임자로 꼽히는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 그리고 정책 콘텐츠가 풍부한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등이 차례로 소개되었다. 지도부는 이들이 당원 주권 혁명을 통해 선출된 정통성 있는 후보들인 만큼, 자만하지 않고 가장 낮은 자세로 도민과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청권 후보들은 공동 결의문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유능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의 과학기술 역량과 세종의 행정수도 기능, 충청권의 바이오 및 첨단산업 기반을 하나로 묶어 대한민국 대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들은 이번 선거가 민생 회복과 지역 발전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국가균형발전의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필승 전략도 공유되었다. 아산시을과 공주·부여·청양 등 보궐선거 지역의 승리는 충청권의 현안을 국회 및 중앙정부와 강력하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당은 입법과 예산 지원을 통해 지역의 변화가 대한민국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공언하며, 국회 내 충청권의 목소리를 키울 수 있도록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공천자들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에 임할 것을 다짐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초광역 협력을 통해 충청권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집권 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민주당 후보들은, 이제 각 지역구로 흩어져 시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UFC 뒤흔든 캡슐 록, 아델리안이 보여준 기막힌 역전극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진귀한 장면이 연출되며 격투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카드 경기에서 루마니아 출신의 앨리스 아델리안이 브라질의 강자 폴리아나 비아나를 상대로 기적 같은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기술은 주짓수계에서도 실전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캡슐 록’으로, 아델리안은 이 기술을 통해 2라운드 후반 비아나의 항복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캡슐 록은 브라질리안 주짓수에 뿌리를 둔 기술이지만, 숙련된 파이터들 사이에서는 방어법이 명확해 거의 사용되지 않는 기술로 통한다. 보통 주짓수를 처음 배우는 입문자들 사이에서나 간혹 볼 수 있는 기술이기에, UFC와 같은 메이저 단체에서 이 기술로 탭을 받아낸 사례는 아델리안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아델리안의 이번 승리가 UFC 역사에 남을 독특한 기록이 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하며 기술의 메커니즘을 집중 조명했다.경기 양상은 아델리안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았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하단에 위치했던 비아나는 아델리안의 몸을 자신의 다리로 감싸는 보디 트라이앵글을 시도하며 강력한 엘보우 공격을 쏟아냈다. 아델리안은 상위 포지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아나의 거센 반격에 얼굴을 내주며 위태로운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아델리안은 당황하지 않고 비아나의 다리 잠금 장치를 역으로 공략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체중과 다리 힘을 이용해 비아나의 발목을 강하게 압박했다.결정적인 순간은 아델리안이 자신의 왼쪽 허벅지로 비아나의 왼 발등을 강하게 짓누르면서 찾아왔다. 비아나는 아델리안을 공격하던 중 갑작스럽게 발목에 전해진 극심한 통증에 얼굴을 일그러뜨렸고, 비명을 지르듯 빠르게 바닥을 치며 항복 의사를 표시했다. 공격을 가하던 선수가 오히려 역공을 당해 탭을 치는 생소한 장면에 중계진과 관중들은 한동안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아델리안의 침착한 대응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밝혀진 승리 비결은 더욱 놀라웠다. 아델리안은 해당 기술을 전문적인 훈련이 아닌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보고 배웠다고 털어놓았다. 상대가 보디 트라이앵글을 사용할 것을 미리 인지하고 있었고, 실전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SNS에서 본 기억을 되살려 기술을 시험해봤다는 설명이다. 온라인상의 짧은 영상이 세계 최고의 옥타곤에서 실질적인 승리 도구로 활용된 셈이다.이번 승리로 아델리안은 UFC 3연승이라는 값진 기록과 함께 대회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까지 거머쥐었다. 상금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50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을 챙긴 아델리안은 희귀 기술의 주인공으로서 전 세계 격투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UFC 역사상 유례없는 캡슐 록 승리는 단순한 이변을 넘어 격투기 기술의 다양성과 창의적인 접근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