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봄바람 맞으며 6.9초 질주…MINI 한정판 에디션 출시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코리아가 화창한 봄날의 감성을 담아낸 한정판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7일 공개된 ‘더 MINI 쿠퍼 컨버터블 S 인디고 브리즈 에디션’은 계절의 청량함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특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에디션은 기존 모델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외관 색상과 세부 장식 요소를 차별화하여 희소성을 높였다. 특히 봄 하늘의 맑은 빛을 연상시키는 전용 컬러를 채택해 오픈 톱 드라이빙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외장 색상이다. 해당 모델에는 더 MINI 쿠퍼 컨버터블 S 라인업 중 최초로 ‘인디고 선셋 블루’ 컬러가 입혀졌다. 여기에 보닛 위를 가로지르는 스트라이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 사이드 미러 캡 등에 ‘바이브런트 실버’ 색상의 포인트를 더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차량 측면 하단부에도 동일한 실버 톤의 데칼을 적용해 전체적인 디자인 통일감을 완성했으며, 18인치 나이트 플래시 스포크 투톤 경량 휠이 장착되어 역동적인 실루엣을 자랑한다.

 


실내 공간은 외관의 푸른 빛과 대비되는 화사한 베이지 톤 시트를 배치해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좌석에는 고성능 감성을 더해주는 JCW 스포츠 시트를 탑재해 운전자의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준다. 컨버터블 모델의 핵심인 소프트톱은 3-IN-1 전동식 방식으로 설계되어 주행 중에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완전히 개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초에 불과하며, 40cm만 열어 선루프처럼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되어 활용도를 높였다.

 

주행 성능 또한 MINI 특유의 민첩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최고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스텝트로닉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9초로, 도심 주행은 물론 교외 드라이빙에서도 충분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컨버터블 특유의 개방감이 만나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운전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MINI코리아는 이번 에디션이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봄의 낭만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른 차체와 은은한 실버 악센트, 그리고 밝은 베이지 실내가 어우러진 모습은 마치 한 폭의 봄 풍경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브랜드 관계자는 오픈 톱 모델이 가장 빛나는 계절을 맞아 MINI만의 독보적인 개성을 선호하는 마니아층을 위해 이번 디자인 요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국내 출시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을 적용해 5,50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만큼 독특한 색상과 구성을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치열한 구매 경쟁이 예상된다. MINI코리아는 이번 인디고 브리즈 에디션 출시를 통해 브랜드의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차량의 상세 스펙과 구매 방법 등은 전국 공식 전시장 및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된다.

 

6·3 지방선거 열전 돌입, 여야 '사활 건 총력전'

 전국 지방행정의 수장과 지역 일꾼을 뽑는 6·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새벽을 기점으로 일제히 시작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대규모 선거인 만큼 여야는 정권 안정론과 견제론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1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른 아침부터 주요 교차로와 전통시장에는 후보자들의 로고송이 울려 퍼졌고, 각 정당을 상징하는 유니폼을 입은 선거운동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한 표를 호소했다.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면과 부산역 등 핵심 거점에서 출정식을 열고 세 대결을 펼쳤다. 박 후보는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중단 없는 발전을 약속했고, 전 후보는 해양수도 완성을 내세우며 인물론을 강조했다. 경기도 역시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새벽 버스 차고지를 찾는 민생 행보로 포문을 열었으며,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위치한 평택에서 경제 도지사 이미지를 부각하며 맞불을 놓았다.강원과 대구 등 전통적인 정치 요충지에서도 여야 후보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운동권 출신 우상호 후보와 검사 출신 김진태 후보가 미래 산업 육성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으며, 대구에서는 김부겸 후보와 추경호 후보가 시장직을 두고 보수 텃밭의 민심을 공략했다. 특히 대구에서는 거대 유세차 대신 자전거와 경차를 이용한 이색적인 1인 선거운동이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충청권과 영남권의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후보들은 새벽 시장과 터미널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경남에서는 김경수 후보와 박완수 후보가 창원과 진주 등 주요 도시를 돌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울산에서는 수십 대의 유세차가 로터리를 에워싸는 진풍경이 연출되는 등 선거 분위기가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현장도 열기가 뜨거웠다. 부산 북갑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후보와 민주당 하정우,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배식 봉사 현장에서 조우하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평택을 재선거 역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를 포함한 5명의 후보가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각자의 정치적 비전을 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제주와 동두천 등지에서는 환경 정화 활동이나 자전거 유세 등 차별화된 방식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가는 후보들이 화제가 됐다.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인원은 광역 및 기초단체장과 의원, 교육감 등 총 4,000여 명에 달한다. 여당은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지방 권력 탈환이 절실한 상황이며, 야당은 정부 독주를 막기 위한 교두보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여야 지도부는 전국 각지를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섰고,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공약과 자질을 꼼꼼히 따지기 시작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작된 이 거대한 정치적 레이스는 내달 3일 국민의 선택에 의해 그 결말이 가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