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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열애 끝에 '품절남'이 된 옥택연

 인기 그룹 투피엠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옥택연이 오늘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그는 지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는 애정을 키워온 비연예인 연인과 24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으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린다.

 

이번 예식이 진행되는 장소는 서울 중구에 자리한 신라호텔의 영빈관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한국 고유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고급스러움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공간으로, 철저한 보안 속에서 프라이빗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예비부부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곳이다.

 


특히 영빈관은 과거부터 수많은 정재계 인사들과 최정상급 연예인들이 자신의 특별한 날을 위해 선택해 온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고풍스러운 한옥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치러지는 예식은 특유의 차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대중의 끊임없는 관심을 받아왔다.

 

이날 결혼식은 투피엠 멤버들의 끈끈한 의리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팀의 막내인 황찬성이 전체 예식의 진행을 맡아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며, 나머지 멤버들 역시 모두 참석하여 신랑 신부의 앞날을 축복하는 특별한 축가를 부를 계획이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연예계를 달구었다. 2020년 처음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한 프러포즈 장면이 포착되면서 결혼설에 불을 지폈다. 이후 옥택연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연인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내며 직접 결혼을 공식화했다.

 

결혼이라는 큰 경사를 치른 후에도 그의 본업 행보는 멈춤 없이 계속된다. 옥택연은 다가오는 5월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투피엠의 데뷔 15주년 기념 완전체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예식 축하와 더불어 연습실에 모여 공연 준비에 매진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해발 2670m의 저주…손흥민, 체력 한계에 실책까지

 미국 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멕시코 특유의 고지대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북중미 정상 등극의 꿈을 접었다. LAFC는 한국시간 7일 멕시코 톨루카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펼쳐진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홈팀 톨루카에 0-4로 완패했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LAFC는 합산 스코어 2-5로 역전당하며 구단 역사상 첫 우승 도전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경기가 열린 톨루카의 홈구장은 해발 2,670m라는 극한의 고지대에 위치해 원정 팀들에게는 '지옥의 원정지'로 악명 높은 곳이다. 평지보다 산소 농도가 현저히 낮은 환경 탓에 LAFC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급격한 체력 저하를 드러냈다. 특히 멕시코 팀 특유의 빠른 템포와 공기 저항이 적어 더 빠르고 멀리 나가는 공의 궤적은 원정팀 수비진을 시종일관 당혹게 했다. LAFC는 실점하지 않기 위해 수비적인 운영을 선택했으나, 톨루카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에이스 손흥민 역시 고지대의 가혹한 환경 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전방에서 팀의 공격을 이끈 손흥민은 특유의 폭발적인 스프린트를 시도하려 했으나, 산소 부족으로 인한 체력 소모를 이겨내지 못하며 평소보다 무거운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초반 날카로운 패스로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하는 등 분전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상대의 거센 압박에 고립되는 장면이 잦아졌다. 경기 막판에는 체력 한계로 인한 실책이 실점의 빌미가 되는 등 아쉬운 장면을 남기기도 했다.경기는 전반전부터 톨루카의 압도적인 우세 속에 진행되었다. 톨루카는 홈 이점을 살려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LAFC의 골문을 두드렸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과 골대를 맞히는 불운 속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반면 LAFC는 전반 10분 틸먼이 맞이한 비어있는 골문 앞에서의 찬스를 허무하게 날리며 경기 흐름을 가져올 기회를 놓쳤다. 전반전 슈팅 수에서 18대 4라는 압도적인 차이가 날 만큼 LAFC는 톨루카의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후반 들어 LAFC의 수비 집중력은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4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14분에는 로페스에게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다급해진 LAFC는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후반 41분 수비수 포르테우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파울리뉴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점수 차는 4점까지 벌어졌고, 결국 고지대 원정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경기는 종료되었다.이번 LAFC의 참패는 다가올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도 작지 않은 경종을 울리고 있다. 월드컵 본선 경기가 열릴 멕시코 과달라하라 역시 고지대 지역인 만큼,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서 겪은 신체적 한계와 전술적 어려움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고지대 특유의 환경 변화에 대한 과학적인 대비책 없이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라도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사실이 이번 챔피언스컵 준결승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