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6 근대로 그림책 페스티벌 열려

 봉산문화회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26 근대로 그림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5월 28일부터 5월 24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공연과 전시가 연계된 복합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페스티벌은 도심 내 가족 단위 문화 콘텐츠를 확충하고 어린이의 독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매주 주말에는 인기 그림책을 바탕으로 한 공연이 이어지며, 다양한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첫 주말인 5월 2일과 3일에는 백희나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이 공연된다. 이 뮤지컬은 가족 뮤지컬로,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아동·가족뮤지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5월 9일과 10일에는 '알사탕' 뮤지컬이 공연되며, 5월 16일과 17일에는 인형극 '달구, 별이'가 진행된다. 각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소통의 의미와 감정 이해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지역 동화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직접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버이날 송금 303만 건…선물 대세는 현금

어버이날에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로 ‘현금’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건보다 원하는 곳에 직접 쓸 수 있는 실용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현금이 어버이날 대표 선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지난 7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자사 금융 콘텐츠 플랫폼 ‘페이어텐션’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만7095명 중 89%가 어버이날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현금을 선택했다. 뒤를 이어 일반적인 ‘선물’이 5%를 기록했고, ‘건강식품’과 ‘여행’은 각각 2%에 그쳤다. 사실상 응답자 10명 중 9명이 현금을 가장 선호한 셈이다.이 같은 흐름은 실제 송금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카카오페이 집계 결과, 지난해 5월 한 달 가운데 송금이 가장 활발했던 날은 어버이날이었다. 하루 동안 오간 송금 건수는 303만건을 넘겼고, 송금 봉투에 담긴 평균 금액은 9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자녀 세대 사이에서 ‘어버이날 현금 10만원 안팎’이 일종의 기준처럼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현금 선호 현상은 소비 방식의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과거에는 카네이션이나 건강식품, 의류, 생활용품처럼 형태가 있는 선물이 어버이날의 대표 품목으로 꼽혔다. 그러나 최근에는 받는 사람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현금이나 모바일 송금이 더 실용적인 선택으로 인식되고 있다. 선물을 고르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향 차이나 중복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실용성’과 ‘선택권’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다고 분석한다. 정해진 물건을 전달하는 것보다, 부모가 직접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고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만족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특히 모바일 금융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자녀들이 간편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점도 현금 선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어버이날 선물 문화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 상징성과 정성이 중요하다는 인식은 여전하지만, 그 표현 방식은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쪽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결국 부모 세대가 가장 반기는 선물은 값비싼 물건보다도, 필요할 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현금’이라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