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6 근대로 그림책 페스티벌 열려

 봉산문화회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26 근대로 그림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5월 28일부터 5월 24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공연과 전시가 연계된 복합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페스티벌은 도심 내 가족 단위 문화 콘텐츠를 확충하고 어린이의 독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매주 주말에는 인기 그림책을 바탕으로 한 공연이 이어지며, 다양한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첫 주말인 5월 2일과 3일에는 백희나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이 공연된다. 이 뮤지컬은 가족 뮤지컬로,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아동·가족뮤지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5월 9일과 10일에는 '알사탕' 뮤지컬이 공연되며, 5월 16일과 17일에는 인형극 '달구, 별이'가 진행된다. 각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소통의 의미와 감정 이해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지역 동화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직접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출신' 폰세의 시련… 아내 엠마 "정체성 잃어버린 느낌"

 한화 이글스를 거쳐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안착했던 코디 폰세가 무릎 수술을 마치고 긴 재활의 터널에 진입했다. 폰세는 최근 스포츠 의학 권위자인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 아래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으나, 복귀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그의 아내 엠마 폰세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부상 이후 가족이 겪어야 했던 혼란과 심리적 붕괴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엠마는 최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토론토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자마자 터진 부상 소식이 가족의 삶을 어떻게 뒤흔들었는지 상세히 설명했다. 정착을 위해 구입했던 가구들을 환불하고 계약한 집을 급히 처분하며 수술을 위해 캘리포니아로 떠나야 했던 긴박한 순간들을 회상했다. 그녀는 지난 반년 동안 한국과 미국 전역을 오가는 살인적인 이동 일정을 소화하며 정신적, 감정적으로 한계치에 다다랐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가족을 덮친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편의 수술 준비로 경황이 없는 와중에 생후 5개월 된 딸 레이니까지 첫 감기에 걸리며 엠마의 고충은 배가 되었다. 그녀는 아픈 아이를 돌보며 남편의 수술과 이사 절차를 동시에 챙겨야 했던 지난주를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꼽았다. 화려한 메이저리거의 아내라는 수식어 뒤에 숨겨진, 낯선 타지에서의 고립감과 육아의 무게가 여실히 드러난 대목이다.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해온 엠마는 한 여성으로서 겪는 정체성의 상실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남편의 커리어를 지원하는 삶을 스스로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에너지가 육아와 이삿짐 싸기에만 소모되는 현실에 허탈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창의적인 생각을 할 여유조차 허락되지 않는 일상 속에서 자기 자신이라는 존재가 점차 희미해지는 듯한 방황을 겪었다는 고백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하지만 엠마는 이러한 절망 속에서도 다시금 강인한 어머니이자 아내로서 마음을 다잡고 있다. 그녀는 현재 하루 세 번 진행되는 남편의 고강도 재활 루틴을 돕기 위해 무거운 의료 장비를 직접 나르는 등 헌신적인 내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비록 토론토에서의 생활은 짧게 끝났지만, 인간의 정신력은 위대하며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라는 의지를 다지며 2027시즌 복귀를 향한 긴 여정을 시작했다.폰세 가족은 이달 말까지 캘리포니아에서 초기 회복 과정을 마친 뒤, 토론토의 훈련 시설이 있는 플로리다 더니든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을 거쳐 어렵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시 섰던 폰세의 야구 인생은 잠시 멈춰 섰지만, 부부의 단단한 결속력은 재기를 향한 희망을 키우고 있다. 2027년 스프링캠프 복귀라는 목표를 향해 발을 내디딘 폰세 부부에게 한미 양국 팬들의 진심 어린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