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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췄던 뉴진스 공식 계정 다시 움직였다

그룹 뉴진스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약 6개월 만에 다시 게시물을 올리며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게시물은 멤버 혜인의 생일을 기념하는 내용으로, 그동안 사실상 멈춰 있던 공식 계정이 다시 움직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21일 뉴진스 공식 SNS에는 “HAPPY HYEIN DAY”라는 문구와 함께 혜인의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이 공개됐다. 해당 계정은 소속사 어도어가 관리하는 채널로 알려져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혜인은 멜빵바지와 편안한 티셔츠 차림에 긴 생머리, 수수한 메이크업으로 자연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꾸밈을 덜어낸 분위기 속에서도 특유의 맑은 이미지가 돋보였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뉴진스 공식 계정에 멤버 관련 게시물이 올라온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약 반년 가까이 별다른 업데이트가 없던 계정이 다시 가동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팀을 둘러싼 여러 이슈로 공식 채널 운영이 사실상 정지된 듯 보였던 만큼, 이번 게시물을 계기로 향후 활동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앞서 멤버들의 움직임은 해외 현지에서도 포착된 바 있다. 최근 해린, 혜인, 하니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촬영 중인 듯한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면서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지난 14일 멤버들이 스태프들과 함께 코펜하겐을 방문한 사실은 맞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일정인지, 촬영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뉴진스의 향후 팀 운영 방향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재 팀은 멤버별 상황에 따라 활동 구도와 복귀 논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제공된 내용에 따르면 해린과 혜인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와 논의를 거쳐 복귀를 공식화했고, 하니 역시 같은 해 12월 복귀를 최종 결정한 상태다. 반면 일부 멤버를 둘러싼 계약 및 협의 상황은 여전히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SNS의 재개는 짧은 생일 축하 게시물 하나였지만, 팬덤이 받아들이는 의미는 작지 않다. 장기간 멈춰 있던 계정에 다시 멤버 사진과 메시지가 올라오면서, 단순한 기념 게시물을 넘어 향후 콘텐츠 공개나 활동 재정비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활동 일정이나 완전체 복귀 여부가 확인된 것은 아닌 만큼, 당분간은 소속사의 추가 입장과 공식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 유학생, 춘향미 됐다

약 100년 역사를 이어온 춘향선발대회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유학생이 본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장면을 만들었다. 전통문화 축제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무대에 외국인 참가자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춘향제가 지닌 의미와 외연도 함께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경북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우크라이나 출신 리나(23)는 지난달 30일 남원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96회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서 ‘춘향 미’로 선정됐다. 외국인 참가가 본격화된 이후 주요 수상권에 오른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리나는 수상 다음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외국인으로서 100년에 가까운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미’에 선발돼 더욱 뜻깊다”며 “배경이나 조건이 아니라 진정성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인정받았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적었다. 그의 수상 소감은 온라인에서도 주목을 받으며, 대회의 변화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졌다.이번 대회에서는 ‘진’에 김하연(22), ‘선’에 이소은(27), ‘정’에 김도현(19), ‘숙’에 김서원(22), ‘현’에 이현아(20)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은 무대 매너와 표현력, 개성, 전통적 이미지 등을 종합 평가받아 선발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정’에 오른 김도현은 가수 김다현의 언니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본선 무대에서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선보이며 관객 호응을 얻었다. 춘향을 소재로 한 대회의 정체성을 전통 공연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무대로 평가됐다.춘향선발대회는 춘향제의 대표 프로그램이자, 오랜 기간 대중의 관심을 받아온 행사다. 배우 최란, 박지영, 오정해, 윤손하 등 여러 연예인을 배출하며 상징성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시대 변화에 맞춰 참가 문호를 넓히고 형식 변화를 모색하면서, 전통 축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남원시는 2024년부터 외국인 참가를 허용하고 대회 명칭을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바꿨다. 지난해에는 에스토니아 출신 유학생이 ‘춘향 현’에 선정됐고, 올해는 우크라이나 출신 참가자가 ‘미’에 오르면서 국제화 흐름이 한층 선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권덕철 춘향제전위원장은 대회의 전통성과 국제성을 강조하면서, 춘향선발대회를 춘향제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전통과 상징의 무대로 여겨졌던 춘향선발대회가 이제는 국적과 배경을 넘어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상 결과는 그 흐름을 보여준 상징적 장면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