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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의 5월, 키즈 vs 효도 패키지 대결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호텔 업계의 고객 유치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이 타겟을 명확히 세분화한 맞춤형 패키지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과 부모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은 자녀, 두 그룹을 동시에 겨냥해 각각 서울 센트럴과 남대문 지점에서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가지 호캉스 모델을 제안한다.

 

먼저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은 '키즈 프렌들리' 콘셉트를 극대화했다.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패키지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의 편의성에 모든 초점을 맞췄다. 체크아웃 하는 날까지 수영장을 온종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은 호텔에 머무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려는 배려다.

 


여기에 키즈 플레이룸 무제한 이용, 어린이 전용 칫솔 세트와 컬러링북 제공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가 가득하다. 미취학 아동에게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성인 조식은 특가로 이용할 수 있게 해, 가족 단위 고객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주며 실속을 더했다.

 

반면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서울은 '효(孝)'와 '휴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어버이날을 겨냥한 이 패키지는 부모님께 온전한 쉼을 선물하는 데 집중한다. 웰컴 기프트로 제공되는 카네이션 디퓨저는 가정의 달이 가진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실내 및 노천탕을 갖춘 사우나 이용권은 도심 속 완벽한 재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 패키지의 가장 파격적인 혜택은 서울에서의 호캉스를 제주도 여행으로 연결시켰다는 점이다. 패키지 이용객 모두에게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프리미엄 호텔 '더 그랜드 섬오름' 1박 숙박권을 추가로 증정해, 한 번의 예약으로 두 번의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처럼 프레이저 플레이스는 5월이라는 하나의 시즌 아래, '아이를 위한 활기찬 하루'와 '부모님을 위한 평온한 휴식'이라는 두 가지 명확한 선택지를 제시했다. 각기 다른 고객층의 기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혜택으로 패키지를 구성한 이번 프로모션은 각 호텔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Y L 상륙, 6천만원대 '아빠차' 전쟁

 가족 단위 이동이 잦은 5월을 맞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3열 좌석을 갖춘 대형 SUV의 인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과거 미니밴이 주도했던 다인승 차량 시장이 최근 전동화 바람을 타고 대형 전기 SUV로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이다. 테슬라와 볼보 등 수입차 브랜드들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신모델을 쏟아내자 현대차와 기아 등 국산차 진영도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수입차 진영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곳은 테슬라다. 테슬라는 최근 기존 인기 모델의 공간을 확장한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전격 투입했다. 이 차량은 2-2-2 시트 구조를 채택해 2열 독립 시트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3열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추가해 뒷좌석 거주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신뢰도를 높이면서도 보조금을 포함한 실구매가를 6,000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안전의 대명사인 볼보자동차도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인 'EX90'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미터가 넘는 거대한 차체에 22개의 첨단 안전 시스템을 집약한 이 모델은 볼보 역사상 가장 안전한 차라는 수식어를 달고 등장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25km를 주행할 수 있는 압도적인 성능과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춰 장거리 가족 여행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가격 또한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전략적으로 책정되어 고소득 전문직 가장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국산차 브랜드인 현대자동차는 SUV를 넘어 프리미엄 다목적차량(MPV)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며 대응하고 있다.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은 기업 의전은 물론 고급스러운 가족 이동 수단을 원하는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다. 2열 마사지 시트와 대형 모니터 등을 탑재해 이동 중에도 휴식과 업무가 가능한 '달리는 라운지'를 구현했다. 특히 하이브리드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기아의 대표 전기 SUV인 EV9 역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시장 점유율 수호에 나섰다. 넉넉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3열 공간과 회전 가능한 스위블 시트 등 독보적인 실내 활용성은 여전히 패밀리카 시장에서 강력한 무기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단행된 가격 인하 조치는 수입 브랜드의 공세에 대응하는 동시에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초급속 충전 기술을 통해 충전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점도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3열 전기 SUV 시장이 이제 막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진단한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연비 효율이 좋은 대형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단순히 많은 인원을 태우는 것을 넘어, 첨단 소프트웨어와 편의 사양을 갖춘 전동화 모델들이 패밀리카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해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 이상의 생활 공간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