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모아

국민의힘, 양향자 내세워 추미애와 맞붙나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이 6·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경기도는 싸움꾼이 아닌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강점인 첨단산업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출마 선언은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후보 추가 공모에 나선 가운데 이루어졌다.

 

양 최고위원은 출마 선언의 포문을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으로 열었다. 그는 추 후보가 경기도나 첨단산업에 대한 이해 없이, 차기 대선을 위해 강성 지지층에만 구애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모든 것을 부수는 '파괴왕' 같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자신을 추 후보와 대비되는 '첨단산업 전문가'이자 '일꾼'으로 규정했다. 보수와 진보 정당 모두에서 반도체 특위위원장을 맡았던 유일한 경력을 강조하며, 경기도를 위해 자신을 던질 인물은 법률 기술자가 아닌 자신임을 역설했다. 인지도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도를 싸움판이 아닌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만들 비전이라고 말했다.

 

비판의 날은 추 후보 개인을 넘어 민주당 전체로 향했다. 양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국가 미래보다 선거 승리만을 위해 1000조 원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까지 거론하고 있다며, 경기도에서만큼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중도 확장성을 가진 자신이 최적의 카드임을 내세웠다.

 


양 최고위원의 이번 출마 선언은 당내 미묘한 기류 속에서 이루어졌다. 당 공관위가 본선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후보 추가 공모를 결정하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기도 했으나, 당 지도부와 사전 교감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다른 출마 거론 인사를 향해 견제구를 날리며 당내 경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양 최고위원은 삼성전자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해 임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민주당 인재 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나, 이후 탈당과 창당, 합당을 거쳐 국민의힘에 합류하는 등 복잡한 정치적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이번 도전이 경기도지사 선거 구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엄마는 외계인'이 두바이에 다녀오자...

 배스킨라빈스가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발 빠르게 접목한 신제품의 성공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0% 급증하며, 시장의 흐름을 읽는 전략이 주효했음을 숫자로 증명했다.이번 실적 반등의 중심에는 허희수 사장이 주도한 새로운 제품 개발 전략이 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현재 가장 유행하는 디저트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브랜드의 정체성과 결합하는 방식이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다.그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바로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이다. 이 제품은 배스킨라빈스의 부동의 베스트셀러인 '엄마는 외계인'에 최근 SNS를 강타한 '두바이 디저트' 열풍을 접목했다. 기존 제품의 명성에 피스타치오와 쫀득한 떡 식감을 더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구현했다.결과는 폭발적이었다.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은 출시 22일 만에 142만 개가 팔려나갔다. 이는 원조 제품인 '엄마는 외계인'의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도 30%나 높은 수치로, 신제품이 기존의 스테디셀러를 뛰어넘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했다.배스킨라빈스는 이 성공에 그치지 않고 관련 제품군을 확장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블라스트 음료, 모찌, 바움쿠헨 등 '두바이' 콘셉트를 활용한 다양한 연계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특히 찹쌀피를 더한 '두쫀아 모찌 피스타치오'는 일부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결국 배스킨라빈스의 이번 성공은 외부의 최신 유행을 브랜드의 자산과 노하우로 재해석하는 영리한 전략이 만들어낸 결과다.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취향과 시장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제품에 반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