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모아

50대, 이 운동하면 20대보다 낫다

 나이의 숫자가 신체 능력의 절대적인 척도가 아니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노화에 따른 신체 기능 저하를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적극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젊음 못지않은 활력을 유지하려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실제 나이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움직임으로 다져진 근력과 균형 감각, 즉 '기능적 체력'이다.

 

영국의 한 저명한 스포츠 영양 전문가는 신체 나이를 가늠할 수 있는 네 가지 핵심 운동을 제시했다. 이 운동들은 단순히 특정 부위의 근육을 키우는 것을 넘어, 근력, 균형, 협응력, 지구력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복합적인 능력을 동시에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50대 이후에도 이 동작들을 무리 없이 소화한다면, 운동량이 부족한 20~30대보다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졌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 첫 번째는 하체 근력의 바로미터인 '스쿼트'다. 의자에서 일어나고 앉는, 일상에서 가장 빈번한 움직임을 강화하는 이 운동은 하체의 힘과 안정성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다. 허벅지가 바닥과 평행을 이룰 때까지 앉았다가 발바닥 전체로 바닥을 밀어내며 일어나는 정확한 자세는 관절의 유연성과 코어의 힘을 동시에 길러준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상체와 하체의 균형을 책임지는 '인클라인 푸쉬업'과 '리버스 런지'다. 벽이나 벤치를 이용한 푸쉬업은 손목 부담을 줄이면서 가슴과 어깨의 근력을 안전하게 강화한다. 한 발씩 뒤로 뻗어 앉는 리버스 런지는 신체의 좌우 균형과 협응력을 극대화하는 동작으로, 흔들림 없는 자세를 유지하는 능력은 뛰어난 관절 제어력을 의미한다.

 


마지막 네 번째는 전신을 지탱하는 코어의 힘을 측정하는 '플랭크'다. 엎드린 상태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을 유지하며 버티는 이 동작은 척추 주변의 심부 근육을 단련시켜 신체의 안정성을 높인다. 강한 코어는 모든 움직임의 기초이자, 노년기 활력의 핵심적인 예측 변수로 작용한다.

 

결국 이 네 가지 운동의 능숙한 수행 여부는 단순한 체력 과시를 넘어선다. 이는 노화의 흐름에 맞서 자신의 신체를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증거이자, 나이라는 숫자에 얽매이지 않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지표가 된다.

 

샌프란시스코 '리셋' 선언… 이정후 잔여 연봉이 장벽?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악의 성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팀의 핵심 전력인 이정후를 포함한 고액 연봉자들을 대거 정리하겠다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현지 유력 매체인 USA 투데이는 11일 보도를 통해 샌프란시스코가 현재의 기형적인 선수단 구조를 해체하고 전면적인 재건축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3할대 승률에 머물며 지구 최하위로 추락한 팀 상황이 결국 구단 수뇌부로 하여금 '리셋' 버튼을 누르게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구단 내부에서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 '처분 희망 명단'에는 이정후를 비롯해 윌리 아다메스, 라파엘 데버스, 맷 채프먼 등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들의 천문학적인 잔여 연봉 총액이 팀의 미래를 가로막는 장벽이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으로 화려하게 입성했던 이정후마저 영입 2년 만에 트레이드 시장의 매물로 거론되면서 메이저리그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샌프란시스코의 이러한 급진적인 변화는 이미 현장에서 감지되고 있었다. 버스터 포지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최근 팀의 상징과도 같았던 포수 패트릭 베일리를 클리블랜드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했다. 2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핵심 자원을 유망주 한 명과 맞바꾼 것은 사실상 이번 시즌을 포기하고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대학 야구의 명장 출신인 토니 바이텔로 감독 역시 프로 무대 적응에 실패하며 팬들의 거센 비난 직면해 있다.이정후의 경우 명단에 오른 다른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리고 잔여 연봉 규모가 작다는 점에서 타 구단들의 매력적인 타겟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최근 타율을 2할 6푼대까지 끌어올리며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트레이드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팀의 미래를 걸고 영입했던 이정후를 단기간에 포기하려 한다는 사실 자체가 구단의 운영 철학에 대한 심각한 의구심을 낳고 있다.현지 전문가들은 샌프란시스코가 타자들뿐만 아니라 에이스 로건 웹을 포함한 투수진까지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도 성적을 내지 못하는 노쇠한 팀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가장 가치 있는 자산까지 매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단 고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팀의 체질 개선을 위해 로건 웹의 트레이드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핵심 선발 투수의 이탈은 팬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한 도박이 될 수 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구단의 존립 기반을 다시 세우려는 처절한 몸부림으로 보인다. 2021년 이후 이어진 장기 침체와 고액 연봉자들의 잇따른 부진이 겹치면서 명문 구단의 자부심은 이미 바닥을 친 상태다. 이정후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구단의 재정 정리 대상으로 전락한 가운데, 그가 실제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될지 아니면 샌프란시스코의 극적인 방향 선회가 있을지 전 세계 야구계의 관심이 7월 트레이드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