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BMW의 압도적 1위 독주, 절반은 이 전기차 'i5'가 다 했다

 BMW가 올해 1분기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의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경쟁사들을 압도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은 바로 전동화 라인업의 폭발적인 성장이었다. 내연기관차가 여전히 강세인 시장 상황 속에서 전동화 모델만으로 3천 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세부적인 실적을 살펴보면 BMW의 전동화 전략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명확히 드러난다. 1분기 동안 판매된 2,913대의 전동화 모델 중 순수전기차(BEV)는 1,732대를 기록,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1,181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가까이 급증하며 BMW의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1분기 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비즈니스 세단 i5였다. 전체 순수전기차 판매량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828대가 팔려나가며,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i5가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것이다.

 

상반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BMW는 하반기 시장 공략을 위한 강력한 후속 주자를 준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3분기 공식 출시를 앞둔 차세대 전기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더 뉴 iX3'다. 세단에 이어 SAV 시장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며 전 세그먼트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형 iX3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이미 폭발적인 수준이다. 지난달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단 사흘 만에 2,000대 이상의 계약이 몰리며 출시 전부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이는 BMW 브랜드에 대한 높은 충성도와 더불어, 신형 iX3 모델 자체의 상품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얼마나 두터운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기대감은 단순한 예상이 아니다. 신형 iX3는 최근 열린 '2026 월드 카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차' 부문을 동시에 석권하며 전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입증받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은 뛰어난 상품성이 국내 흥행의 보증수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감찰관 인선 논란에 이준석 비판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와 베트남 국빈 방문을 앞두고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국회에 재요청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0일 이 대통령과 김현지 부속실장을 겨냥해 “진짜로 두려워할 만한 인물을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독단적으로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려 한다면, 이는 대통령 주변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줄 사람을 앉히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한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수사기관을 해체하며 브레이크를 모두 뽑아낸 정부”라면서, 특별감찰관은 이 정부의 마지막 사이드 브레이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 대통령이 이미 2025년 7월 3일 임명을 지시했으나, 10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가 경고하고 있다”며, 이전 특별감찰관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가 네 번째 실패작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감찰 받는 쪽이 감찰관을 고르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며, 감찰 대상이 되는 인물들이 여전히 정치권에 남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이 대통령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무죄를 이끌어낸 변호인을 UN 대사로 임명한 사실을 언급하며, 특별감찰관의 인선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그는 “해법은 국회 추천 3인을 야당과의 합의로 선정하는 것”이라며, 특별감찰관 임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별감찰관이라는 이름 속 ‘특별’의 의미를 돌려달라”고 요청하며, 이는 대통령이 말한 ‘모든 권력은 제도적 감시를 받아야 한다’는 선언을 진정으로 이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9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특별감찰관 임명 요청을 전달하며, 이 제도가 대통령의 친인척 및 특수관계인의 권력형 비리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가 신속히 관련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별감찰관 임명은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로, 국회가 추천한 후보 중 한 명을 대통령이 지명하게 된다.현재 특별감찰관직은 2016년 이석수 전 감찰관의 사임 이후 9년간 공석 상태로 남아 있으며, 여야 간의 이견으로 인해 임명이 지연되고 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이러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 특별감찰관 임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