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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도 손절…'줄도산 위기'에 처한 빅플래닛메이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소속사의 명백한 계약 위반을 사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이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빅플래닛 소속 아티스트들의 '탈출 행렬'에 정점을 찍는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양측의 신뢰가 파탄에 이른 결정적인 계기는 '돈 문제'였다. 특히 이승기 본인의 정산금 일부가 미지급된 상황보다,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는 스태프와 외부 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갈등의 도화선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 측은 자신의 연예 활동을 돕는 스태프들이 부당한 피해를 보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 관계를 정리하기로 결론 내렸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미 지난 3월 말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정식으로 통보했으며, 이에 따라 전속계약은 적법하게 해지되었다는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분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존에 약속된 스케줄은 모두 차질 없이 소화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이승기의 이번 결정은 빅플래닛메이드에서 감지되던 균열이 수면 위로 터져 나온 것에 불과하다. 최근 이 기획사는 그룹 비비지, 가수 이무진, 비오 등 소속 아티스트들로부터 연쇄적으로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내부적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이는 특정 아티스트와의 개별적인 갈등이 아닌, 레이블 전체의 운영 시스템에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했음을 시사한다.

 


빅플래닛메이드는 모회사 원헌드레드 산하의 레이블로, 설립 초기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를 영입하며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해왔다. 하지만 잇따른 아티스트들의 이탈 조짐 앞에, 소속사는 "계약 조건에 따라 협의 및 조정을 진행 중인 사안"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으며 진화에 나섰지만, 한번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결국 이승기라는 대형 아티스트마저 등을 돌리면서, 빅플래닛메이드를 둘러싼 논란은 레이블 전반의 신뢰도 문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아티스트에 대한 기본적인 지원과 정산이라는 엔터테인먼트사의 가장 핵심적인 의무가 지켜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회사의 미래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리뉴얼 완료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를 16일부터 정식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라운지는 1100억 원을 투자해 개편된 최대 규모의 단일 라운지로, 2615㎡ 면적에 420여 석을 배치하여 이용객들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라운지 내부는 대한항공의 상위 클래스 기내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꾸며졌으며, 한국 전통 건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라운지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들이 즉석에서 만든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며, 비빔밥, 떡볶이, 샐러드 등 한식과 베이커리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대한항공은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뷔페와 라운지 스테이션을 메인 홀 중앙에 배치하고, 양 옆으로 식사 공간을 마련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동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웰니스룸과 샤워실도 구비되어 있어 여행객들이 탑승 시간까지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대한항공은 17일부터 일등석 라운지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이 라운지는 한국 전통 미학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들이 적용되어 있으며, 독립된 별실로 이용객들이 안내된다. 일등석 라운지에는 국내 작가들과 세계적인 거장인 아니쉬 카푸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한국 전통 색채인 황과 흑의 깊이를 담아낸 예술작품들도 함께 배치된다.이번 라운지 리뉴얼은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라운지 구축 작업을 마무리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총 3년 6개월이 소요된 이번 프로젝트는 라운지의 총 면적을 1만 2270㎡로 확장하고, 좌석 수를 898석에서 1566석으로 대폭 늘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항공사 출범에 맞춰 수많은 이용객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도록 라운지 면적과 좌석수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 수요에 대비하고, 김포국제공항 및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 라운지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완료하여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의 라운지를 고급화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라운지의 개장은 대한항공의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