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모아

지긋지긋한 편두통, 약 대신 '이 음료' 먼저 마셔보세요

 머릿속 혈관이 뛰는 듯한 극심한 통증과 메스꺼움을 동반하는 편두통은 더 이상 소수만의 질병이 아니다. 국내 편두통 환자 수가 60만 명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이를 증명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이를 단순 두통으로 치부하거나 진단받고도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은 유전적 요인부터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며, 완치가 어렵고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만성 질환에 가깝다. 이 때문에 약물 치료와 더불어 일상 속에서 증상을 관리하고 발작 빈도를 줄이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매일 마시는 '음료'의 선택은 편두통 관리에 있어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떤 음료는 통증을 유발하는 방아쇠가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특정 성분을 함유한 음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물'이다. 탈수는 편두통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하루에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두통 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저지방 우유에 풍부한 비타민 B2(리보플라빈)나 오렌지, 포도주스에 함유된 마그네슘은 편두통 발작 빈도를 줄이고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페인은 편두통 환자에게 '양날의 검'과 같다. 소량의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일부 두통약에도 포함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갑자기 중단할 경우 오히려 금단성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커피를 즐긴다면 섭취량을 줄이거나 디카페인으로 바꾸고,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적은 녹차를 선택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편두통 발작 시 흔히 동반되는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 완화에는 생강차가 효과적이다. 다만, 개인에 따라 특정 음료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음료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며 알코올이나 당분이 많은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어버이날 송금 303만 건…선물 대세는 현금

어버이날에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로 ‘현금’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건보다 원하는 곳에 직접 쓸 수 있는 실용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현금이 어버이날 대표 선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지난 7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자사 금융 콘텐츠 플랫폼 ‘페이어텐션’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만7095명 중 89%가 어버이날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현금을 선택했다. 뒤를 이어 일반적인 ‘선물’이 5%를 기록했고, ‘건강식품’과 ‘여행’은 각각 2%에 그쳤다. 사실상 응답자 10명 중 9명이 현금을 가장 선호한 셈이다.이 같은 흐름은 실제 송금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카카오페이 집계 결과, 지난해 5월 한 달 가운데 송금이 가장 활발했던 날은 어버이날이었다. 하루 동안 오간 송금 건수는 303만건을 넘겼고, 송금 봉투에 담긴 평균 금액은 9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자녀 세대 사이에서 ‘어버이날 현금 10만원 안팎’이 일종의 기준처럼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현금 선호 현상은 소비 방식의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과거에는 카네이션이나 건강식품, 의류, 생활용품처럼 형태가 있는 선물이 어버이날의 대표 품목으로 꼽혔다. 그러나 최근에는 받는 사람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현금이나 모바일 송금이 더 실용적인 선택으로 인식되고 있다. 선물을 고르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향 차이나 중복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실용성’과 ‘선택권’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다고 분석한다. 정해진 물건을 전달하는 것보다, 부모가 직접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고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만족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특히 모바일 금융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자녀들이 간편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점도 현금 선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어버이날 선물 문화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 상징성과 정성이 중요하다는 인식은 여전하지만, 그 표현 방식은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쪽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결국 부모 세대가 가장 반기는 선물은 값비싼 물건보다도, 필요할 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현금’이라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