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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20% 신화 '도깨비', 10년 만의 귀환

 10년의 시간을 넘어 전설적인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의 주역들이 다시 뭉친다. 2016년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등 주요 배우들이 방송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의 재회를 예고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6년 방영 당시 '도깨비'는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하나의 사회 문화 현상이었다. 케이블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쓴 20% 시청률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종영 이후에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작품의 인기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며 '인생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다.

 


작품의 신드롬적인 인기는 배우들의 열연, 김은숙 작가 특유의 '말맛'이 살아있는 대사, 이응복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미, 그리고 모든 음원 차트를 석권했던 OST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결과였다. 이러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백상예술대상 대상 등 그해 주요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거머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10주년 특집 프로그램은 '도깨비 10주년(가제)'이라는 이름으로, 주역들이 함께 짧은 여행을 떠나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드라마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되짚어보고,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며 작품이 남긴 의미와 10년간의 소회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이번 재회는 드라마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방송사인 tvN의 개국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에디션으로 기획되어 의미를 더한다. tvN 측은 '도깨비'가 남긴 웃음과 감동, 그리고 1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통해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하고 깊은 향수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역들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는 '도깨비 10주년(가제)'의 구체적인 편성 일정은 조율 중이며, 상반기 중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벤츠, 성수에 띄운 '최초의 차'…전동화 위기 정면 돌파하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서울 성수동에 브랜드의 14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을 공식 개관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스튜디오는 도쿄와 프라하 등에 이어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마련된 공간으로, 글로벌 시장 내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벤츠는 트렌드와 기술이 공존하는 성수동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스튜디오의 외관은 독일 만하임에 위치한 벤츠의 역사적인 첫 공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설계되었다. 내부로 들어서면 1886년 특허를 받은 세계 최초의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마차의 형태를 벗어나 독자적인 구동계를 갖춘 이 모델은 현대 자동차 공학의 기원으로 평가받는다. 벤츠는 이 유산을 통해 자동차의 과거를 조명하는 동시에 브랜드가 지닌 기술적 정통성을 강조하고 있다.단순한 역사 전시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청사진도 함께 제시되었다. 벤츠는 이번 전시에서 자체 개발한 차세대 운영체제인 'MBOS'를 상세히 소개하며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해당 시스템은 향후 국내에 출시될 신형 S클래스부터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는 차세대 전기차 모델인 일렉트릭 CLA가 함께 전시되어 벤츠가 지향하는 전동화의 미래를 시각적으로 전달했다.벤츠가 이토록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압도적인 판매 실적과 시장의 성장세 때문이다. 한국은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20만 대 판매를 돌파한 E클래스의 핵심 시장이며, 전 세계 최초로 일렉트릭 C클래스를 공개할 만큼 본사 차원의 관심이 지대하다. 최근에는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이 직접 방한해 삼성SDI 및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약속하며 한국과의 밀월 관계를 공고히 했다.이러한 적극적인 행보는 최근 겪었던 위기를 극복하고 전동화 전환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천 지하주차장 화재 사건 이후 다소 침체되었던 전기차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해 벤츠는 올해만 총 11종의 신차를 투입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스튜디오 개관 역시 브랜드 신뢰도를 회복하고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굳히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소통을 강조하며 고객 친화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 운영될 스튜디오 서울은 단순한 전시장을 넘어 벤츠의 철학을 공유하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벤츠는 이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수입차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며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