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모아

BTS 공연 당일 날씨는 '맑음', 하지만 밤에는 겨울처럼 춥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펼치는 광화문 컴백 공연 당일, 서울 도심은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안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 또한 걷히면서 공연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기상 조건이 갖춰질 전망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공연이 열리는 21일 서울의 기온은 최저 2도에서 최고 15도 사이를 오가며 전형적인 봄 날씨를 나타내겠다.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강수 확률은 0%에 가까워 비 소식 없이 맑은 하늘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큰 일교차는 유의해야 할 변수다. 해가 진 이후에는 기온이 빠르게 하강하여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연이 시작되는 저녁 8시 무렵의 예상 기온은 8도 수준으로, 야외에서 장시간 머무를 경우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을 수 있어 여벌의 외투나 담요 등 방한용품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대기질은 한결 쾌적해질 전망이다. 최근 중국발 스모그와 산불의 영향으로 악화했던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서 기류가 유입되면서 점차 해소되는 추세다. 공연 당일에는 경기 남부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낮음' 수준까지 개선되어 맑은 하늘 아래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처럼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는 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 다음 날인 22일부터는 다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을 포함한 중서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음'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보되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공연을 전후로 광화문 일대에는 대규모 교통 통제가 시행된다. 20일 밤부터 세종대로가 전면 통제되는 것을 시작으로, 21일 오후에는 사직로와 새문안로 등 주변 도로까지 통제가 확대된다. 또한 광화문역, 시청역, 경복궁역은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고, 인근을 지나는 60여 개의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사전 확인이 필수적이다.

 

아이폰 잡으러 온 퀄컴 스냅드래곤 8 5세대의 압도적 성능

 글로벌 팹리스 기업 퀄컴이 한국을 인공지능(AI) 혁신의 전초기지로 낙점하고 삼성전자와의 혈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일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퀄컴 경영진은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핵심 파트너로 한국 시장과 국내 기업들을 지목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공유를 넘어 차세대 모바일 컴퓨팅 시장에서 한국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예우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보도 이후 주요 IT 커뮤니티와 산업계에서는 퀄컴의 차기 칩셋 성능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전용 칩' 전략에 대한 분석이 쏟아지며 기술 패권 경쟁을 둘러싼 담론이 일주일 가까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퀄컴코리아 김상표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이 지닌 높은 기술 수용도와 안목에 주목했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6명이 스냅드래곤을 프리미엄 기기의 절대적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조사 결과는 퀄컴이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뒷받침한다. 퀄컴은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을 넘어 PC와 확장현실(XR), 전장 부문까지 아우르는 지능형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개개인의 사용 패턴에 최적화된 '초개인화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 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범위를 전방위로 넓히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했다.양측의 협력은 30년 전 CDMA 상용화라는 기념비적인 사건에서 시작되어 5G 시대를 거쳐 이제는 AI 네이티브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은 한국의 혁신 정신이 퀄컴의 기업 DNA와 일치한다며 치켜세웠다. 과거 통신 규격의 전환기마다 한국과 삼성전자가 퀄컴의 가장 든든한 우군이었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유대감은 단순한 부품 공급자와 제조사의 관계를 넘어, 설계 단계부터 머리를 맞대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전략적 공동체로 진화하는 동력이 되었다.기술적 진보의 정점에는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5세대(Elite)'가 자리하고 있다. 퀄컴이 독자적으로 설계한 '오라이온(Oryon) CPU'를 탑재한 이 칩셋은 압도적인 연산 속도와 전력 효율을 자랑하며 안드로이드 진영의 기술적 한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퀄컴은 이 강력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고도의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핵심 열쇠가 될 전망이다.삼성전자와의 '맞춤형 SoC' 개발 전략은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보인다. 퀄컴은 갤럭시 S26 울트라 등 플래그십 모델에 최적화된 전용 칩셋을 공급하기 위해 수년간 삼성과 긴밀한 설계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 하드웨어 특성에 맞춰 소프트웨어와 칩셋 성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고도의 최적화 작업이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이라는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는 이러한 밀착 협력의 결과물이며, 아이폰 등 경쟁사 제품과는 차별화된 안드로이드만의 프리미엄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미래 통신 기술인 6G 시대를 향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퀄컴은 전 세계 6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6G 연합회'를 주도하며 컴퓨팅과 센싱이 통합된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5억 대 이상의 기기에 탑재된 스냅드래곤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환경을 넘어선 거대 AI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퀄컴은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도 세계적인 리더십을 증명하며 지능형 컴퓨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파트너십은 이러한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는 가장 강력한 엔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