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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콕 찍어준 진짜 봄 여행지 7선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제주가 여행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제주관광공사는 ‘지금이 가장 좋은, 제철 제주 봄’이라는 주제 아래, 제주의 봄을 가장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7가지 테마별 관광 콘텐츠를 공개하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의 핵심은 ‘제철’과 ‘마을’이다. 유명 관광지를 넘어 제주의 각 마을과 연계하여, 그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고유의 풍경과 음식을 경험하도록 안내한다. 첫 번째 테마는 ‘꽃’으로, 서쪽 장전리 벚꽃길에서 시작해 골체오름, 신풍리 벚꽃길로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가며 제주에 가장 먼저 도착한 봄의 전령을 만끽하는 코스를 제안한다.

 


봄의 색감은 들판과 바다로 이어진다.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든 함덕 서우봉에 올라 에메랄드빛 함덕해수욕장을 조망하고, 협재와 금능해수욕장의 비현실적인 바다색을 감상하는 것은 제주 봄 여행의 백미다. 풍경뿐만 아니라 미각으로도 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4월의 제주는 초록빛 고사리가 지천이다. 제주관광공사는 한남리에서 열리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를 소개하며, 직접 고사리를 꺾어보는 특별한 체험을 추천했다. 더불어 고사리 주물럭, 고사리 비빔밥 등 제주 향토 음식점에서 맛보는 제철의 맛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번 추천 콘텐츠는 여행객의 시선을 관광지 밖으로 돌려, 숨겨진 마을의 매력을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3월의 구좌읍 세화리, 4월 남원읍, 5월 애월읍 상가리 등 월별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 한적하고 여유롭게 현지인의 삶과 풍경에 녹아드는 여행을 제안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여행객들이 제주의 다채로운 색을 기준으로 자신만의 여행 동선을 짤 수 있도록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 또한 3월 23일부터는 ‘제주 봄 사진 타임캡슐 이벤트’를 진행, 여행의 추억을 공유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무위키 실소유주 우만레, 유령 회사 의혹

 방대한 정보의 보고이자 논란의 중심인 나무위키의 운영 주체, 파라과이 법인 '우만레(umanle S.R.L.)'를 둘러싼 정체가 마침내 수면 위로 드러나며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현지 본사의 실체가 사실상 유령 회사에 가까운 '페이퍼컴퍼니'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의원실이 법무법인 대륜으로부터 입수한 현지 조사 자료에 따르면, 나무위키가 공식적으로 내세운 파라과이 주소지는 기업의 본사라고는 믿기 힘든 한적한 주택가의 일반 가정집에 불과했다.현지 조사팀이 한낮에 방문했을 당시에도 해당 건물은 불이 꺼진 채 적막감만 감돌았으며,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의 기척이나 기업 활동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나무위키가 그간 파라과이 법인을 방패 삼아 국내법망을 교묘히 피해 왔다는 비판에 강력한 증거가 되고 있다. 정부 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조차 우만레의 자료 제출 거부로 인해 실제 운영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수사기관 고발을 의결했을 만큼, 이들의 실체는 철저히 은폐되어 왔다.나무위키는 그간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사생활 침해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며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해 왔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법적 대응을 하려 해도 해외 법인이라는 구조적 한계 때문에 소장 송달조차 불가능한 실정이다. 법무법인 대륜 관계자는 피고가 특정되지 않아 국내 피해자들이 실질적인 권리구제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체가 불분명한 해외 법인이 국내 온라인 여론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책임은 전혀 지지 않는 기형적인 구조가 고착화된 셈이다.정치권에서는 이러한 '법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사업자의 국내 책임성을 강화하는 이른바 '국내대리인 제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