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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갤럭시 쓰는 남자 싫다"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이번에는 특정 스마트폰 기종에 대한 선호를 드러내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 문제가 됐다. 개인의 취향을 밝히는 것을 넘어, 특정 제품 사용자를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로 비치면서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다.

 

논란은 프리지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자친구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그는 해당 기기로 자신의 사진을 찍어주는 상황을 상상하면 '짜증난다'고 표현하며, 아이폰과 사진의 색감이나 결과물이 다르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해당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자 여론은 들끓었다. 일부는 개인적인 취향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대다수는 특정 제품을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듯한 태도는 경솔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번 논란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프리지아의 과거 행적과 무관하지 않다. 그는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으로 스타덤에 오른 직후, 명품 가품을 착용했다는 이른바 '짝퉁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에도 그의 이미지는 '진짜와 가짜', '보여지는 것'에 대한 집착과 연결됐다.

 


이후 복귀 과정에서도 그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은 여러 차례 화제가 됐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역술인에게 전화해 그날의 운세를 묻고, 조언에 따라 의상 색깔이나 음식을 결정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하루 7시간 이상 모바일 게임에 몰두하고 고액을 결제하는 '현질'까지 서슴지 않는 모습은 그의 화려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의외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갤럭시' 발언 역시 과거의 논란들과 맞물리며, 그의 언행 하나하나가 대중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 청년, 결혼은 '생존'이지만 출산은 '절벽'

 불안정한 현실에 내몰린 비수도권 청년들에게 결혼이 삶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최후의 '생존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생존을 위해 결혼을 선택한 이들조차, 출산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로 여기며 높은 벽 앞에서 좌절하고 있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계약직이나 경력 단절 등 불안정한 고용 상태를 경험한 지방 청년일수록 결혼을 통해 정서적, 경제적 안정감을 찾으려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주거비용과 가족 중심의 지역 문화 속에서, 결혼은 부모의 품을 떠난 이들에게 유일한 사회적 안전망으로 기능하고 있었다.하지만 결혼이라는 선택이 출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인터뷰에 참여한 청년들은 아이를 낳아 기르기 위한 필수 전제로 세 가지를 꼽았다. 안정적인 맞벌이 구조의 유지, 신뢰할 수 있는 돌봄 네트워크(조부모 등)의 존재, 그리고 어린이집과 학교, 병원 등이 제대로 갖춰진 주거 환경의 확보다.문제는 비수도권의 현실이 이 세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이다. 특히 지역 노동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여성 일자리의 낮은 질과 불안정성은 맞벌이 유지를 근본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병목 지점으로 지목됐다.울산의 사례는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대기업 사무직조차 여성을 단기 계약직으로만 채용하는 관행 속에서, 출산과 육아는 곧 여성의 경력 단절과 소득 중단으로 직결된다. 이는 결혼으로 간신히 구축한 '맞벌이'라는 생존 방어막의 붕괴를 의미하기에, 청년들은 출산을 감히 선택지에 올리지 못하는 것이다.보고서는 이러한 현실을 외면한 채 만남을 주선하는 등의 이벤트성 정책은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한다. 지역 청년들이 가족을 꾸리고 유지할 수 있도록, 과도한 사회적 기준을 낮추는 동시에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는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