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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래곤시티, 일식·중식·뷔페 봄맞이 새 단장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가 봄의 시작을 알리며 미식가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을 개시했다. 호텔 내 주요 레스토랑들이 참여하는 이번 ‘봄 미식 여행’은 도미, 봄나물, 성게알 등 계절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모던 재패니즈 다이닝 ‘운카이’는 ‘봄의 깨어남’이라는 주제 아래 제철 도미와 신선한 봄 채소를 활용한 시즌 코스를 선보인다. 섬세한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런치, 디너, 스시 특선 등 총 5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프로모션은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운카이’에서는 1인당 6만 원을 추가하면 사케 1종과 맥주,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주(酒)토피아’ 옵션을 마련해, 미식과 함께 풍성한 주류 페어링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런치 코스는 9만 5천 원부터 시작한다.

 

컨템포러리 차이니즈 다이닝 ‘페이’는 ‘춘계 특선’ 코스를 통해 봄의 미각을 자극한다. 봄나물 콘지와 딤섬 4종으로 시작해 성게알 진금사찜, 마늘 소스를 곁들인 활 관자, 스페셜 갈비찜 등 제철 식재료와 중식 고유의 깊은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메뉴들을 차례로 내놓는다.

 


인터내셔널 프리미엄 뷔페 ‘푸드 익스체인지’ 역시 대대적인 메뉴 개편으로 봄을 맞이한다. 냉이, 달래, 두릅, 유채 등 국내 각지에서 공수한 신선한 봄나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들을 전면에 내세워, 방문객들에게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봄의 맛을 선사한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각 레스토랑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제철 식재료의 매력을 극대화한 메뉴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계절의 변화와 최신 미식 트렌드를 반영하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다이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벚꽃은 벌써 지는데…역대 9번째로 더웠던 이상한 3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3월의 기온이 이례적으로 치솟으며 봄의 전령인 벚꽃마저 예년보다 훨씬 일찍 피고 지는 현상이 굳어지고 있다. 2026년 3월 역시 관측 이래 9번째로 더운 달로 기록되면서, 9년 연속 평년 기온을 웃도는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졌다.이번 이상고온의 주된 원인은 한반도에 찬 공기를 공급하던 자연적인 방어막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러시아 캄차카반도 부근에서 북풍을 막아주던 블로킹 현상이 사라지고, 대신 북대서양에서 발달한 고기압 세력이 한반도 주변을 감싸면서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거침없이 밀려 들어왔다.실제로 3월은 우리나라에서 기온 상승세가 가장 가파르게 나타나는 달이다. 1973년 관측 이래 10년마다 평균 0.52도씩 기온이 오르며, 다른 달에 비해 온난화의 영향을 가장 빠르고 강하게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봄꽃의 개화 시기를 앞당기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빨라진 봄은 벚꽃 축제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서울의 경우 평년보다 보름이나 이른 3월 29일에 벚꽃이 피었고, 매화와 개나리, 진달래 역시 일제히 개화 시기를 앞당겼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벚꽃이 예상보다 일찍 만개하면서, 상춘객들은 짧아진 봄을 즐기기 위해 발걸음을 서둘러야만 했다.역설적이게도 지난달 강수량 자체는 평년보다 20%가량 많았다. 하지만 이는 월초와 월말에 비가 집중된 결과일 뿐, 비가 내리지 않은 날들의 대기는 극도로 건조했다. 특히 3월 하순에는 강수량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메마른 날씨가 이어져 산불 등 대형 화재의 위험성을 크게 높였다.기상청은 올해 3월 역시 기후변화로 인한 뚜렷한 기온 상승 추세가 확인됐으며, 특히 고온 건조했던 작년 3월 하순의 경향이 다시 한번 반복됐다고 공식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