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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때 만났다" 최준희 결혼, 유튜버 폭로로 파장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11세 연상의 비연예인과의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첫 만남과 교제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주장이 제기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 한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가 그녀의 만남 배후에 특정 인물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해당 유튜버의 주장에 따르면, 최준희와 예비 신랑의 인연은 그녀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최준희가 외할머니가 아닌, '이모 할머니'로 불리는 인물과 함께 떠난 부산 여행에서 지금의 예비 신랑을 처음 소개받았다는 것이다.

 


이 만남은 '이모 할머니'의 지인이 자신의 지인인 11세 연상의 남성을 데리고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준희가 최근 불거진 5년 열애설에 대해 "기간이 틀렸다"고 직접 정정한 것과 맞물려, 교제 시작 시점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두 사람이 최준희의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동거를 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유급으로 인해 당시 최준희가 성인이기는 했으나, 고등학생 신분으로 동거 생활을 하며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까지 열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폭로됐다.

 


최준희는 현재 외할머니 정옥숙 씨와 법적 분쟁까지 벌이며 등을 진 채, '이모 할머니'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모 할머니'가 그녀의 만남을 주선했다는 주장은 가족 간의 갈등 상황과 맞물려 더욱 복잡한 파장을 낳고 있다.

 

오는 5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최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으나, 연이어 터져 나온 과거사에 대한 폭로로 인해 축하보다는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그녀가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퇴근 지하철 승객 8%가 노인, 40년 무임승차 손보나?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를 둘러싼 해묵은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이 출퇴근 시간대 65세 이상 어르신의 무료 이용을 일부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40년 넘게 이어진 복지 정책의 대수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서울교통공사의 운영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 나온 이번 발언은 세대 갈등을 포함한 뜨거운 사회적 논쟁에 불을 지폈다.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 서울 지하철 1~8호선 이용객 10명 중 1명에 가까운 8.3%가 무임승차 혜택을 받는 65세 이상 어르신이었다. 이는 약 8,519만 명에 해당하는 수치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에 무임승차 인원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하지만 데이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르신들의 지하철 이용이 출퇴근 시간에만 집중되는 것은 아니다. 하루 중 65세 이상 승객 비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오히려 오전 6시 이전 새벽 시간대로, 전체 승객의 31.1%에 달했다.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 역시 25.8%로 높은 비율을 보여, 어르신들의 지하철 이용 패턴이 특정 시간대에 국한되지 않고 하루 전반에 걸쳐 있음을 알 수 있다.이번 논쟁의 발단이 된 대통령의 발언은 "놀러 가는 사람은 (무료 이용을) 제한하는 것도 한번 연구해보라"는 구체적인 제안까지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출퇴근하는 노인과 여가 활동을 하는 노인을 구분할 뾰족한 방법이 없어, 제안의 실효성을 두고 비판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이동 목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 소지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지하철 무임승차 제도 개편 논의의 근본적인 원인은 심각한 재정난에 있다. 1984년 제도 도입 당시 4%에 불과했던 65세 이상 인구는 이제 전체의 15%에 육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교통공사가 지난해 무임승차로 감당해야 했던 손실액은 3,832억 원에 달했다. 고령화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교통 운영기관의 재정 부담은 앞으로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결국 40년 넘게 유지된 '노인 복지'의 상징과도 같았던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는 이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 급격한 고령화와 교통 운영기관의 재정 적자라는 현실 속에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어떤 해법을 찾아 나갈지, 우리 사회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