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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합법화' 주장 김동완, 결국 SNS 계정 폐쇄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큰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음성화된 성매매가 오히려 주택가로 파고드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이를 인정하고 제도권 안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동완은 1인 가구가 늘어나는 현실을 언급하며, 성매매 문제를 더 이상 덮어두고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신의 주장에 동조하는 네티즌의 댓글에 공감을 표하는 한편, "세금은 걷되 합법화는 망설여진다"는 반대 의견에는 "돈을 주지 않고는 (성관계를) 못 하는 사람도 있다"며 질병 관리 차원에서도 합법화가 필요하다고 정면으로 맞섰다.

 


그의 거침없는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대중의 비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특히 오랜 시간 그를 지지해 온 팬들마저 "선을 넘었다", "역대급 망언"이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동완은 해당 글을 올렸던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폐쇄했다. 문제의 발언은 삭제됐지만, 이미 캡처된 이미지가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계정 폐쇄는 사실상 사과나 해명 없이 논란을 회피하려는 태도로 비춰져 비판을 더욱 키웠다.

 


이틀 뒤, 김동완은 다른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지만, 내용은 성매매 합법화 주장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익명성'을 주제로 "혐오의 문화가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지나치게 자라버렸다"며 온라인상의 혐오 표현과 선동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동완은 익명 게시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실명제 도입 등 책임 있는 발언이 가능한 시대가 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정작 논란의 시작이 된 자신의 '성매매 합법화' 발언에 대해서는 어떠한 사과나 해명도 내놓지 않아, 엉뚱한 곳에 화살을 돌린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동쪽은 폭설, 서쪽은 '블러드문'…기묘한 하늘

 정월대보름인 3일, 전국이 극과 극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강원 산간 지역에는 7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져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반면, 서쪽 지방은 맑은 하늘 아래 36년 만에 찾아온 특별한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폭설은 저기압이 몰고 온 동풍이 태백산맥과 부딪히면서 만들어졌다. 3일 오전까지 강원 고성 향로봉에는 75.6cm의 기록적인 눈이 쌓였으며, 진부령과 구룡령 등에도 5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저녁까지 강원 산지에 최대 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전국적으로 강한 바람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 동해안과 경남 해안 지역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70km(초속 20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편, 눈 구름이 비껴간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 지역에서는 특별한 우주쇼가 펼쳐진다. 1990년 이후 36년 만에 정월대보름에 나타나는 개기월식이다. 이번 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면서도, 지구 대기를 통과한 붉은빛이 달에 반사되어 '블러드문'처럼 붉고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저녁 8시 4분경 시작되어 8시 33분쯤 절정에 이른 뒤, 9시 3분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름이 많은 동해안 지역에서는 관측이 어렵지만, 서쪽 지방에서는 대부분 맨눈으로도 선명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눈과 비는 3일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오는 6일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또 한차례 눈 또는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다. 비가 그친 뒤 7일부터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다시 추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