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모아

'성매매 합법화' 주장 김동완, 결국 SNS 계정 폐쇄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큰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음성화된 성매매가 오히려 주택가로 파고드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이를 인정하고 제도권 안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동완은 1인 가구가 늘어나는 현실을 언급하며, 성매매 문제를 더 이상 덮어두고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신의 주장에 동조하는 네티즌의 댓글에 공감을 표하는 한편, "세금은 걷되 합법화는 망설여진다"는 반대 의견에는 "돈을 주지 않고는 (성관계를) 못 하는 사람도 있다"며 질병 관리 차원에서도 합법화가 필요하다고 정면으로 맞섰다.

 


그의 거침없는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대중의 비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특히 오랜 시간 그를 지지해 온 팬들마저 "선을 넘었다", "역대급 망언"이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동완은 해당 글을 올렸던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폐쇄했다. 문제의 발언은 삭제됐지만, 이미 캡처된 이미지가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계정 폐쇄는 사실상 사과나 해명 없이 논란을 회피하려는 태도로 비춰져 비판을 더욱 키웠다.

 


이틀 뒤, 김동완은 다른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지만, 내용은 성매매 합법화 주장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익명성'을 주제로 "혐오의 문화가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지나치게 자라버렸다"며 온라인상의 혐오 표현과 선동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동완은 익명 게시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실명제 도입 등 책임 있는 발언이 가능한 시대가 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정작 논란의 시작이 된 자신의 '성매매 합법화' 발언에 대해서는 어떠한 사과나 해명도 내놓지 않아, 엉뚱한 곳에 화살을 돌린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KB국민은행, 금요일엔 1시간 더 빨리..주말을 길게

국내 리딩뱅크인 KB국민은행이 매주 금요일 근무 시간을 1시간 단축하는 파격적인 실험에 나섰다. 직원들의 '저녁 있는 삶'을 보장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수적인 은행권의 근로 문화를 바꾸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본점 및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를 공식 시행한다. 이는 지난달 27일 자율 시행을 거쳐 정식으로 제도화된 것으로, 앞서 지난 1월부터 수요일과 금요일 근무를 1시간씩 단축한 IBK기업은행의 행보를 잇는 결정이다.이번 제도의 핵심은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이다. 정부의 실노동시간 단축 기조에 발맞추는 한편,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특히 주말을 앞둔 금요일의 조기 퇴근은 직원들에게 심리적 여유를 제공해, 결과적으로 조직 전반의 유연성과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가장 큰 관심사였던 '고객 불편'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기 퇴근제가 시행되더라도 대고객 영업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지되기 때문이다. 은행 업무의 특성상 오후 4시에 셔터가 내려간 뒤에도 직원들은 내부 마감 업무와 서류 정리를 위해 상당 시간 근무를 이어가는 것이 관행이었다. 이번 제도는 바로 이 '마감 후 업무 시간'을 효율화하여 퇴근을 앞당기는 방식이다.또한, 직장인 고객을 위해 저녁 6시까지 문을 여는 'KB 9To6 Bank(나인투식스 뱅크)'와 인천국제공항지점 등 특수 영업점은 이번 조기 퇴근제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별도의 근무 스케줄을 적용받아, 고객 서비스 공백을 원천 차단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단순히 근무 시간을 줄이는 것을 넘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루며 얻은 활력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KB국민은행의 결정으로 은행권 전반에 '근로시간 단축' 바람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미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도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통해 금요일 1시간 단축 근무 도입에 합의한 상태다.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과거 은행원이라 하면 늦은 밤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야근 문화를 떠올렸지만, 이제는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은행의 업무 방식이 효율화되면서, 직원 복지와 생산성을 동시에 잡으려는 시도가 업계의 새로운 표준(New Normal)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금요일 오후, 한 시간 더 빨리 시작되는 주말이 은행원들의 삶의 질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금융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지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