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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새 둥지 대신 의리를 선택

 배우 옹성우가 데뷔부터 함께한 소속사 판타지오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끈끈한 의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연예계의 일반적인 FA(자유계약) 시장의 흐름과 달리, 익숙한 둥지에서의 성장을 택한 그의 결정은 깊은 신뢰 관계가 바탕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번 재계약 소식은 소속사의 공식 발표에 앞서 옹성우가 직접 팬들에게 먼저 알리며 그 의미를 더했다. 그는 팬카페를 통해 "오랜 기간의 고민과 대화 끝에 소속사와 더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준 식구들과 함께 이뤄 나가고 싶은 것들이 아직 많다"고 전해 소속사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옹성우는 2019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단숨에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했다. 이 작품으로 그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배우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고,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후 그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영화 '서울대작전', '인생은 아름다워' 등 스크린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고, 드라마 '경우의 수', '힘쎈여자 강남순' 등 화제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도전은 연기력에 대한 신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무대 연기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배우로서의 역량을 한층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어 무대까지 섭렵한 그의 행보는, 단순히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아티스트임을 증명했다.

 

판타지오와의 재계약을 발판 삼아 옹성우는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당장 오는 3월 중국 우한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며, 배우와 가수를 넘나드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한 달 새 14% 급등, 섬유·의류株의 반전 시작되나

 오랜 기간 부진의 늪에 빠져 있던 섬유·의류 업종이 마침내 긴 터널을 지나는 모양새다. 지난해 증시 활황에서 철저히 소외되었던 이들 종목은 최근 한 달 사이 14% 넘게 오르며 반등의 청신호를 켰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오랜 침체를 고려하면 의미 있는 회복세라는 평가다.이러한 주가 반전의 일등 공신은 주요 패션 기업들이 내놓은 '깜짝 실적'이다. 한섬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0% 급증했다고 밝혔고, F&F 역시 같은 기간 10%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을 공시했다. 호실적 발표 이후 한섬의 주가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시장은 즉각적인 기대감으로 화답했다.국내외 소비 심리 회복도 긍정적인 신호다. 국내에서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여성복 등 패션 부문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도 의류 소매 판매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풀리면서 업황 전반에 온기가 돌기 시작한 것이다.글로벌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의류 재고가 최근 3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재고 확보를 위한 신규 주문이 곧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곧 OEM 업체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특히 미국에서는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 시장이 회복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주문량이 견조하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국내 OEM 업체들 중에서도 고가 브랜드를 주요 고객사로 둔 기업들에 상대적으로 더 큰 수혜가 돌아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다만,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현재의 소비 회복세가 코로나19 이후 왜곡된 소비의 정상화 과정, 기저효과, 환율로 인한 외국인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