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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천재' 셰프, 냉장고 열자 모두가 '경악'


날카로운 미각과 완벽주의로 주방을 호령하는 천재 셰프의 집 냉장고는 어떤 모습일까.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삐딱한 천재'로 출연한 이찬양 셰프의 충격적인 사생활이 공개된다. 일터에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그의 반전 일상이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오는 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레스토랑과 실제 거주 공간을 탐방하는 '흑백세권' 임장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이찬양 셰프의 용산구 자택이다. 강남 청담동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근무하지만, 일상의 감성을 찾아 6년째 용산에 거주 중이라는 그의 집이 최초로 공개된다.

 


기대와 함께 문을 연 그의 집, 그리고 냉장고는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냉장실은 유통기한이 까마득하게 지난 식재료들로 가득했고, 냉동실은 두껍게 쌓인 성에 때문에 내용물을 꺼내는 것조차 힘든 지경이었다. 완벽할 것만 같았던 셰프의 냉장고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광경에 현장은 충격에 빠졌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흑백요리사' 동료 윤남노 셰프는 "셰프들은 가게 냉장고에만 예민하고, 집에서는 오히려 무심한 경우가 많다"며 의외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일과 일상을 철저히 분리하는 셰프들의 현실적인 모습은 프로페셔널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며 웃음을 유발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가 집에서 거의 요리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찬양 셰프는 "집에서는 라면 말고는 거의 요리를 안 해서 가스비가 100원 나올 정도"라고 밝혀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신 그는 업장에서 동료들과 끓여 먹는다는 자신만의 비법 라면 레시피를 전격 공개하며 셰프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려 나섰다.

 

과연 '라면 숏폼 머신'을 자처하는 윤남노 셰프마저 "더 달라"고 외치게 만든 그의 특제 라면은 어떤 맛일지, '삐딱한 천재'의 반전 매력과 함께 그가 공개할 비법 레시피의 정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합은 OK, 돈은 나중에? 정부와 광주·전남의 동상이몽

 40년 넘게 이어져 온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마침내 입법의 문턱을 넘어서며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전남광주 통합특별법'을 통과시키면서, 오는 7월 통합특별시 출범을 향한 여정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역의 미래를 건 거대 담론이 선언을 넘어 구체적인 제도 설계 국면으로 전환된 것이다.이번에 행안위를 통과한 특별법은 새롭게 출범할 통합시에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행정적 위상을 부여하고, 폭넓은 재정 분권을 보장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달 말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며, 통과 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초대 통합특별시장을 선출하는 절차가 진행된다.통합의 실질적인 권한을 담보할 특례 조항은 일부 반영, 일부 제외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통합의 필수 조건으로 요구했던 핵심 특례 31건 중 19건이 법안에 담겼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허가권 확대, 수산자원 개발 권한 이양 등 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분명하다. 인공지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기료 차등요금제, 개발제한구역(GB) 해제권 등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과 직결된 핵심 권한 다수가 이번 법안에서 제외됐다. 특히 지역에서 가장 기대했던 '4년간 20조 원' 규모의 구체적인 재정 지원 규모가 명시되지 않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의무화한다'는 선언적 수준에 그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법안의 상임위 통과를 환영하면서도, 핵심 특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