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모아

하정우의 ‘그녀’는 차정원?

 충무로의 대표 배우 하정우와 ‘사복 장인’으로 불리는 배우 차정원이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 연예계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4일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은 동아닷컴 등 복수의 매체를 통해 “하정우 배우가 현재 교제 중인 분이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차정원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것이 맞다”며 열애 사실을 즉각 인정했다.

 

이번 열애설은 당초 하정우의 ‘7월 결혼설’이 보도되면서 시작됐다. 한 매체는 하정우가 오는 7월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으나, 확인 결과 그 상대는 비연예인이 아닌 동료 배우 차정원으로 드러났다. 디스패치 등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지난 2020년부터 인연을 맺어 5년째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정우 측은 “결혼 관련 내용은 전혀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차정원 측 또한 “연애는 맞지만 결혼은 아니다”라며 성급한 추측을 경계했다. 하정우는 평소 방송에서 “올해는 꼭 장가를 가고 싶다”는 바람을 농담처럼 언급해왔는데, 이러한 발언이 와전되어 구체적인 결혼설로 번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정우는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한 이후 ‘추격자’, ‘국가대표’, ‘신과함께’ 시리즈 등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대표 톱배우다. 최근에는 연기뿐만 아니라 영화 연출 및 화가로서도 독보적인 예술적 행보를 걷고 있다.

 


그의 연인 차정원은 2012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로 데뷔해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무법 변호사’,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평소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2030 여성들의 워너비’라 불리는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로도 잘 알려져 있다.

 

대중은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조합에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긴 시간 묵묵히 활동해온 두 배우의 만남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국민 배우’ 하정우가 이번 열애를 통해 평소 꿈꾸던 가정을 꾸리게 될지,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쪽은 폭설, 서쪽은 '블러드문'…기묘한 하늘

 정월대보름인 3일, 전국이 극과 극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강원 산간 지역에는 7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져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반면, 서쪽 지방은 맑은 하늘 아래 36년 만에 찾아온 특별한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폭설은 저기압이 몰고 온 동풍이 태백산맥과 부딪히면서 만들어졌다. 3일 오전까지 강원 고성 향로봉에는 75.6cm의 기록적인 눈이 쌓였으며, 진부령과 구룡령 등에도 5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저녁까지 강원 산지에 최대 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전국적으로 강한 바람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 동해안과 경남 해안 지역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70km(초속 20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편, 눈 구름이 비껴간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 지역에서는 특별한 우주쇼가 펼쳐진다. 1990년 이후 36년 만에 정월대보름에 나타나는 개기월식이다. 이번 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면서도, 지구 대기를 통과한 붉은빛이 달에 반사되어 '블러드문'처럼 붉고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저녁 8시 4분경 시작되어 8시 33분쯤 절정에 이른 뒤, 9시 3분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름이 많은 동해안 지역에서는 관측이 어렵지만, 서쪽 지방에서는 대부분 맨눈으로도 선명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눈과 비는 3일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오는 6일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또 한차례 눈 또는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다. 비가 그친 뒤 7일부터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다시 추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