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부진 아들, 서울대 합격 비결은 '스마트폰 금지령'?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장남 임모 군이 고등학교 후배들을 위한 내신 설명회에 연사로 나서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6학년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합격한 그는 자신의 학습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자료를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건네, 입시를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언론사에 따르면, 임 군은 서울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에서 열린 ‘예비고1 휘문고 내신 설명회’에 참여했다. 그는 이날 ‘후회 없는 휘문 생활’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직접 준비해, 고교 3년간의 학습 흐름과 내신 및 수능 대비 팁, 그리고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 등을 상세히 공유했다.

 


특히 임 군은 내신과 수능이 어느 하나만 선택할 문제가 아니라 "끝까지 함께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균형 잡힌 학습 전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학습 집중을 위해 고교 3년 동안 스마트폰과 게임 사용을 강하게 절제할 필요가 있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는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서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과목별 학습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국어의 경우,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는 힘과 기출문제 반복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시에 사설 모의고사 풀이 과정에서 좋지 않은 문제들의 논리가 습관처럼 남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올바른 학습 습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수학에 대해서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에 대비하되 충분한 문제 풀이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스로 풀이법을 정리하고 반복 연습하는 방식을 추천하며, 깊이 있는 이해와 체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군은 휘문중학교와 휘문고등학교 재학 시절 문과 전교 최상위권을 유지했으며, 특히 수학 성적이 뛰어났던 것으로 알려져 그의 학습 노하우에 대한 신뢰도를 더하고 있다. 재벌가 자제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입시 현장에 나서 후배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귀감이 되고 있다. 그의 진솔하고 실질적인 조언은 복잡하고 어려운 입시 환경 속에서 길을 잃기 쉬운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내식당에 '블루리본'이? 우리 회사도 바뀔 수 있다

 기업 급식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를 해결하던 과거를 지나, 이제는 맛과 품질을 중심으로 한 고급화 경쟁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최근 한 급식업체가 자사 메뉴로 외식업계의 권위 있는 미식 평가 인증을 획득한 사건은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아워홈은 최근 자사의 대표 한식 메뉴인 제육볶음, 소불고기, 된장찌개 3종에 대해 '블루리본 서베이'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급식 메뉴가 레스토랑과 동일한 미식의 잣대로 평가받고 그 가치를 인정받은 업계 최초의 사례다. 이를 기점으로 급식의 완성도를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업계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했다.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급식을 바라보는 인식의 근본적인 전환이 있다. 과거 구내식당이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직장 생활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적인 복지 요소로 여겨진다. 고물가 시대에 점심값 부담이 커진 '런치플레이션' 현상은 양질의 급식이 주는 체감 효용을 극대화하며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했다.경쟁 구도의 변화도 품질 경쟁을 부추겼다. 2021년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으로 대기업 구내식당 일감이 전면 개방되면서, 계열사 간 내부거래에 안주하던 시장 구조가 무너졌다. 공개 입찰 시장에서 수주를 따내기 위해 각 업체는 가격 경쟁력을 넘어 맛, 위생, 운영 능력 등 차별화된 강점을 증명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이에 주요 급식업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고급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명 셰프와 협업해 특별 메뉴를 선보이는 것은 보편적인 트렌드가 됐으며, 나아가 개인 맞춤형 건강 식단을 제공하거나(현대그린푸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의 메뉴를 도입하는(CJ프레시웨이)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물론 모든 급식 현장이 당장 프리미엄으로 전환되기는 어렵다. 예산과 계약 조건의 제약이 뚜렷한 B2B 시장의 특성상 품질 개선이 단가 인상으로 직결되기 힘든 구조적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식의 가치를 높이려는 업계의 노력은 계속해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며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