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산 '두쫀쿠', 진짜 두바이에 상륙

 한국 디저트 시장을 휩쓴 '두바이 쫀득 쿠키'가 이름의 유래가 된 도시, 두바이 현지에 역진출하는 이색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한국에서 시작된 유행이 중동의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로 되돌아가면서 현지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유력 매체인 '타임아웃두바이'가 먼저 주목하며 알려졌다. 이 매체는 최근 기사를 통해 두바이 쫀득 쿠키를 올해 주목해야 할 핵심 음식 트렌드 중 하나로 꼽으며, 한국에서의 폭발적인 인기와 품절 사태를 비중 있게 다뤘다.

 


매체는 이 디저트를 피스타치오와 쿠나파(중동의 전통 디저트 반죽) 등을 활용해 쫀득한 겉과 바삭한 속의 식감 대비를 극대화한 디저트로 소개했다. 특히 한국에서 유행했던 '두바이 초콜릿'을 쿠키 형태로 재해석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피스타치오를 사랑하는 두바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체의 예측은 곧바로 현실이 되었다. 두바이 알미나 지역의 한 카페에서 실제로 이 쿠키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해당 카페는 SNS에 "두바이에서 서울로, 그리고 다시 두바이로"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으며, 개당 29디르함(약 1만 1000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현지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SNS 이용자들은 "드디어 본고장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며 뜨겁게 환영했다. 일부는 한국에서는 '두바이 쿠키'로, 두바이에서는 '한국 쿠키'로 불릴 수 있는 재미있는 상황에 흥미를 보이며 댓글을 남기는 등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쿠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SNS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유행이 정점에 달했을 때는 재료인 카다이프(쿠나파) 품귀 현상까지 빚어졌으며, 현재도 개당 6천 원에서 1만 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일본의 기막힌 도둑 보상..동료들 등에 업고 '금메달

올림픽 무대는 모든 운동선수에게 꿈의 무대이자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곳이다. 하지만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그러나 규정상 완벽하게 가능한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조차 따내지 못한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기 직전인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일본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요시다 우타나와 모리타 마사야 조다.이들은 이번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종목의 개인전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실력 면에서 세계 정상권과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이들은 일본 피겨 대표팀의 일원으로 단체전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비밀은 바로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만의 독특한 출전 규정에 숨어 있다.피겨 단체전은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등 총 4개 종목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국제빙상경기연맹은 개인전 4개 종목 중 최소 3개 종목의 티켓을 따낸 나라 중 상위 10개 팀에게 단체전 출전권을 부여한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3개 종목 티켓을 가진 나라가 나머지 1개 종목의 티켓이 없을 경우, 오직 단체전만을 위해 해당 종목 선수를 추가로 선발해 데려올 수 있다는 규칙이다.일본은 남자 싱글과 여자 싱글, 그리고 페어 종목에서 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며 가볍게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아이스댄스만큼은 한국이나 중국에도 밀릴 정도로 취약하여 자력으로 올림픽행 열차를 타지 못했다. 이에 일본 빙상연맹은 단체전 메달을 위해 요시다-모리타 조를 단체전 한정 멤버로 긴급 수혈하여 밀라노로 보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영국, 한국, 폴란드 등 4개국이 이 규정의 적용 대상이었으나, 한국은 마땅한 시니어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