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톰 행크스가 조난됐던 그 섬, 세계 최고의 호텔로 뽑혔다

 남태평양의 휴양지 피지에 위치한 아웃리거 호스피탈리티 그룹의 리조트들이 세계적인 권위의 여행 시상식을 잇달아 석권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휴양지임을 입증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여행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인공은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촬영지로 유명한 '캐스터웨이 아일랜드 피지'와 본섬에 자리한 '아웃리거 피지 비치 리조트'다. 먼저 캐스터웨이 아일랜드는 두바이에서 열린 '얼티밋 럭셔리 트래블 어워드'에서 오세아니아·태평양 지역 최고 호텔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시상식은 전 세계 럭셔리 여행 전문가들의 투표로 결정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리조트는 전통 피지 양식의 독립된 숙소(부레)와 최상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노력으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산호 유전자 은행' 운영과 같은 혁신적인 환경 보호 프로그램은 '2025 아오테아로아-퍼시픽 HM 어워드'에서 '환경 프로그램 부문 최고상' 수상으로 이어지며 지속가능한 리조트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본섬의 '아웃리거 피지 비치 리조트' 역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2025 HM 어워드'에서 '피지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었으며, '아웃 앤 어바웃 어워드'에서는 '피지 최고의 가족 리조트' 부문을 차지하며 다양한 여행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었음을 증명했다.

 


이처럼 아웃리거 그룹의 두 리조트는 각각 럭셔리 휴양과 가족 여행이라는 특화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피지를 대표하는 숙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캐스터웨이 아일랜드는 '피지 최고의 럭셔리 아일랜드 리조트'로, 아웃리거 피지 비치 리조트는 '최고의 가족 리조트'로 동시에 선정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남태평양의 보석'이라 불리는 피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마라마라 비치클럽, 클라우드9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아웃리거 리조트들의 잇따른 수상 소식은 최고의 휴양을 꿈꾸는 여행객들에게 피지를 더욱 매력적인 목적지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친한' 쳐내나 했는데…장동혁 지도부의 의외의 선택

 지방선거를 넉 달 앞둔 국민의힘이 당협위원장 교체 없이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당무감사 결과에 따라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질 것이라는 당 안팎의 예상을 뒤집은 결론이다. 이는 조직의 안정을 통해 선거에 집중하겠다는 명분을 앞세웠지만, 사실상 갈등 확산을 피하려는 수비적 선택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당 지도부는 정기 당무감사에서 교체 권고를 받은 37곳을 포함해 단 한 명의 당협위원장도 교체하지 않았다. 대신 감사 결과의 세부적인 점수 산정 기준을 공개하며, 다가올 지방선거에서의 기여도를 평가의 핵심 잣대로 삼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인적 개편이라는 칼을 뽑아 드는 대신,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현 위원장들에게 온전히 지운 셈이다.이러한 결정이 나오기까지 당내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당무감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도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수도권 위원장들과 한동훈 전 대표 측 인사들이 대거 교체 명단에 올랐다는 '숙청설'이 파다했다. 당무감사를 주도한 인사의 과거 강경 발언과 최근 당 윤리위의 징계 수위 등이 맞물리며 '비판 세력 솎아내기'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그러나 장동혁 대표 체제는 정면충돌 대신 우회로를 택했다.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경우 불거질 계파 갈등의 후폭풍과 선거를 앞둔 조직의 이완 및 공백 상태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숙청 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조직을 재편할 정치적 동력과 시간이 부족하다는 현실 인식이 반영된 선택이다.결과적으로 지도부는 조직 장악력을 과시하기보다 내부 분란을 최소화하는 실리를 챙겼다. 이는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문제를 둘러싼 내홍과 정체된 지지율 등 여러 악재 속에서 더 이상의 혼란은 피해야 한다는 위기감의 발로이기도 하다. 당은 조직 개편 논란을 뒤로하고 공약 개발 및 민생 행보에 속도를 내며 선거 모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지도부는 칼을 거두는 대신 성적표를 아래로 내려보냈다. 당협위원장들의 생존은 보장됐지만, 그들의 정치적 미래는 오롯이 지방선거 결과에 달리게 됐다. 이번 봉합 결정이 선거 승리를 위한 안정적 발판이 될지, 아니면 책임 회피를 위한 미봉책에 그칠지는 다가오는 선거의 성적표로 증명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