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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유전자 어디 가나… 문희준 딸 비주얼 화제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이 현실이 됐다. 1세대 아이돌 H.O.T. 출신 문희준과 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의 딸 희율(잼잼이) 양이 부모의 '아이돌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듯한 모습으로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엄마 소율이 개인 SNS를 통해 공개한 희율 양의 학교 크리스마스 콘서트 영상이 발단이 됐다. 영상 속 희율 양은 교복을 입은 앳된 모습이었지만, 무대 위에서는 프로 아이돌 못지않은 끼를 발산했다. 수많은 관객 앞에서도 전혀 긴장한 기색 없이 여유로운 춤선을 선보이며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과거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잼잼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전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아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훌쩍 자라 초등학생이 된 희율 양은 앙증맞았던 과거와는 또 다른, 한층 성숙하고 완성된 비주얼로 '랜선 이모·삼촌'들을 놀라게 했다.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아기 때 모습이 생생한데 벌써 저렇게 컸다니", "춤추는 모습 보니 역시 유전자는 무시 못 한다", "어릴 땐 아빠 판박이였는데 크면서 엄마 얼굴이 보인다" 등 놀라움과 감탄이 섞인 댓글이 이어지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희율 양의 이러한 재능은 K팝의 역사를 쓴 1세대 아이돌 아빠와 독특한 콘셉트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걸그룹 엄마의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이돌 부부'의 2세로서, 자연스럽게 체득된 무대 위 재능이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

 

한편, K팝 1세대와 3세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문희준과 소율은 지난 2017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슬하에 딸 희율 양과 아들을 두고 있다.

 

文, "차별금지법,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 중 완수하지 못했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재임 시절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것을 '정치의 실패'라고 규정하며 자신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인정해, 해묵은 논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문 전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혐오와 차별이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다원화된 사회에서 이를 방치할 경우 극심한 사회 갈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재임 중 일부 종교계의 강한 반대를 설득하지 못한 점을 실패의 원인으로 꼽았다.시민사회에서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 인권단체들은 법 제정이 가능했던 시기를 놓쳐버린 과거를 지적하면서도, 전직 대통령이 법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계기로 국회가 신속한 입법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하지만 정작 가장 큰 책임이 있던 당사자의 태도가 아니라는 날 선 비판도 제기됐다. 문 전 대통령이 추천한 책의 저자인 홍성수 교수는 재임 시절 '역사적 책무'를 방기한 것에 대한 진솔한 후회나 안타까움의 표현이 부족했다며, 그의 발언이 공허하게 들릴 수 있음을 지적했다.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성별, 장애, 성적 지향, 인종 등을 이유로 한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다. 이미 다수의 선진국에서 시행 중이며 UN에서도 한국에 수차례 입법을 권고한 바 있다. 국민적 공감대 역시 80%를 훌쩍 넘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을 만큼 높지만, 정치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22대 국회에서도 소수정당을 중심으로 관련 법안이 다시 발의됐지만, 거대 양당의 미온적인 태도 속에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직 대통령의 뒤늦은 참회가 꽉 막힌 정치권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여전히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