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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들으면 다 안다"…공항서 체포된 2010년대 잉글랜드 국대, 대체 누구?

 잉글랜드 축구계가 전직 국가대표 선수의 성범죄 혐의로 발칵 뒤집혔다. 2010년대 잉글랜드 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유명 축구 선수가 전 연인을 강간하려 한 혐의로 공항에서 긴급 체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영국 매체 '더선'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 선수는 해외로 출국하기 직전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국경수비대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한때 국가를 대표해 그라운드를 누볐던 스타가 성범죄 혐의의 피의자로 전락하면서 현지 축구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체포 과정은 한 편의 영화처럼 조용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그는 다른 여행객들처럼 평범하게 여권 심사대를 통과하던 중 국경수비대에 의해 제지당했다. 신원 조회 결과, 그의 전 연인이 제기한 강간 미수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그의 소재를 추적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공항 측의 통보를 받은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그를 체포했으며, 이 모든 과정은 주변의 소란 없이 진행됐다. 법적인 이유로 그의 신원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2010년대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수많은 추측을 낳고 있다.

 


공항에서 곧바로 인근 경찰서로 연행된 그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범죄 혐의 입증을 위해 그의 지문을 채취하고 DNA 샘플을 수집했으며,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인 머그샷까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를 마친 그는 일단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지만, 혐의가 결코 가볍지 않은 만큼 앞으로의 수사 과정에서 법의 심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그의 화려했던 축구 경력에 돌이킬 수 없는 오점을 남기게 될 전망이다.

 

정확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채 '2010년대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사실만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를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그가 불과 며칠 전까지도 각종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는 점이 의문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더선'이 인용한 한 관계자는 "최근까지도 계속 대중 앞에 섰던 인물이 공항에서 갑자기 체포됐다는 사실이 매우 의아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중에게 사랑받던 축구 스타의 추악한 이면이 드러나면서 팬들의 실망감과 배신감은 커져가고 있다.

 

 

 

손흥민과 '핑크빛 케미' 보여준 토트넘 여직원, 알고 보니 '유부녀'...무슨 일?

 10년간 몸담았던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으로 향했던 '슈퍼스타' 손흥민이 런던에 돌아왔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차전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여름 급작스럽게 팀을 떠나며 미처 전하지 못했던 작별 인사를 홈 팬들에게 건네기 위해서였다. 프리시즌 기간 중 한국에서 로스앤젤레스 FC로의 이적을 발표했던 그는, 10년의 동행을 마무리하는 공식적인 인사 없이 떠나야 했던 아쉬움을 이번 방문으로 달랜 것이다.손흥민의 이적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이별'의 전형이었다. 그는 오랜 기간 무관에 그쳤던 토트넘에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팀의 숙원을 풀어준 뒤, 모두의 박수를 받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당시 그는 급작스러운 이적으로 인해 홈 팬들과 직접 작별 인사를 나눌 기회를 갖지 못했고, 대신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은 내게 전부였다"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영어도 못 하고 런던도 모르던 한국 소년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지지해 줬다. 북런던은 내 마음속에 영원할 것"이라는 그의 진심 어린 글은 수많은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손흥민의 이번 방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 것은 단순히 팬들과의 재회를 넘어, 토트넘 미디어팀 담당자인 한나 사우스와의 애틋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재조명되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이적 당시, 한나는 "그가 떠난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그도 울고 나도 한 시간 동안 펑펑 울었다"는 일화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때문에 팬들은 이번 방문에서 두 사람의 재회가 성사될지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한나가 그간 여러 선수 중에서도 유독 손흥민을 향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왔기에, 그들의 변함없는 우정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아쉽게도 두 사람의 만남이 직접적으로 이루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한나는 구단이 손흥민의 방문 영상을 게재하자마자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여전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한편, 두 사람이 보여준 훈훈한 '케미'에 일부 팬들은 핑크빛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이는 한나가 슬하에 자녀를 둔 기혼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단순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결국 이들의 관계는 이성과 직업적 동료애를 넘어선, 한 인간으로서의 깊은 존중과 우정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팬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