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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순삭! 송강 전역, 드라마 '포핸즈'로 초고속 복귀 예고


배우 송강이 1일 18개월간의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다시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4월 현역으로 입대하며 잠시 팬들의 곁을 떠났던 그가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연예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이날 송강은 소속 부대 앞에서 자신을 보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찾아온 수많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검은색 뿔테 안경과 짧게 깎은 머리에도 불구하고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우윳빛 맑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는 여전히 빛을 발했다. 그는 검은색 차량 뒷좌석에 앉은 채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고, 팬들을 향해 가볍게 거수경례를 하는 등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변함없이 기다려준 팬들에게 특급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그의 짧은 등장에도 현장은 팬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으며, 송강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듯 따뜻한 눈빛으로 화답했다.

 

송강은 군 복무 기간 동안에도 모범적인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방부 국군 고충 상담센터 홍보 영상에 출연하며 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또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와 함께 휴가를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동료 연예인들과도 유쾌하고 돈독한 군 생활을 보낸 것으로 전해져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성실함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군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송강은 이제 다시 배우로서의 본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역과 동시에 송강은 새 드라마 '포핸즈'로 초고속 복귀를 확정 지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포핸즈'는 두 사람이 한 대의 피아노를 연주하는 '네 손 연주' 기법을 뜻하는 피아노 용어에서 따온 제목으로, 음악을 소재로 한 섬세하고 감성적인 스토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강은 극 중 섬세하면서도 날카로운 매력을 지닌 피아노 수재 역할을 맡아 더욱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 복무를 통해 얻은 경험과 성숙함이 그의 연기에 어떻게 녹아들지, 그가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새로운 매력과 연기 변신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백기를 무색하게 할 만큼 빠른 복귀와 함께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올 배우 송강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공급은 '확실히', 세금은 '노코멘트'…대통령실이 시장에 보낸 혼란스러운 신호

 대통령실이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장의 혼란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후속 정책의 방향성이 '공급 확대'에 있음을 분명히 못 박았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책이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하며, 기존에 발표했던 공급 대책들은 한 치의 차질 없이 추진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최근 발표된 대책이 수요 억제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공급 부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일각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정부의 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시장에 명확히 전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특히 대통령실은 정책 수장들의 발언을 인용하며 공급 확대 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대변인은 김용범 정책실장이 개인 SNS를 통해 10·15 대책의 배경을 설명한 것 자체가 "공급 대책을 마련해서 확실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정책 책임자가 직접 나서서 여론전에 나선 것을 두고, 단순한 해명을 넘어 공급 중심의 정책을 일관되게 밀고 나가겠다는 강력한 시그널로 해석해달라는 주문이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단기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를 넘어, 장기적인 수급 균형을 맞추는 데 핵심 목표를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나아가 이재명 정부는 이번 부동산 문제를 단순한 주택 가격의 등락이 아닌,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와 연결 짓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 대변인은 "부동산이 유일무이한 투자 수단이 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특정 자산으로의 쏠림 현상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작용에 대한 정부의 고민을 드러냈다. 그 대안으로 주식시장 등 투자처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자금이 생산적인 분야로 흘러 들어가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현 정부의 궁극적인 목표임을 덧붙였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넘어 경제 체질 개선까지 염두에 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시장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보유세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철저히 말을 아끼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 대변인은 보유세 관련 질문에 "현재 시점에서 따로 말씀드릴 것은 없다"고 선을 그으며, 김용범 정책실장의 기존 발언들을 참고하는 수준에서 이해해달라고 한발 물러섰다. 이는 공급 확대라는 큰 틀의 원칙은 고수하되, 세금이라는 가장 예민한 카드는 여론의 추이와 시장 반응을 살피며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공급 정책에 대해서는 확신에 찬 메시지를 내놓으면서도, 증세 문제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겨두며 정책적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