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 뺐을 뿐인데…3년 내 당뇨 발병 위험 60% 줄여준 '가장 쉬운 방법'


성공적인 혈당 관리는 무엇을 먹고,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전문가들은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케토나 팔레오 다이어트보다는 평생 지속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간단한 방법은 바로 '식물성 식품' 위주로 식단을 채우는 것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녹색 잎채소, 토마토, 사과, 렌즈콩, 통곡물 등은 당의 흡수를 늦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며,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어 자연스럽게 체중 감량을 돕는다. 반대로 흰 빵, 과자, 설탕이 든 음료수처럼 영양가 없이 당분만 높은 가공식품은 혈당 스파이크의 주범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지방 섭취에 있어서도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나 유제품 대신, 올리브유, 아보카도, 견과류, 연어와 같은 불포화지방을 섭취하면 혈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이를 종합한 가장 간단한 식단 원칙은 '접시 채우기' 방법이다. 매 끼니 접시의 절반은 과일과 채소로, 4분의 1은 통곡물로, 나머지 4분의 1은 지방이 적은 살코기나 생선, 콩류 같은 단백질로 구성하는 습관을 들이면, 복잡한 계산 없이도 당뇨병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건강한 삶을 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