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목숨보다 돈이 중한가…미국 정부의 '1억짜리 비자 장벽'에 의료계 총파업 직전


의료 단체들의 이번 집단행동은 눈앞으로 다가온 심각한 의사 부족 사태에 대한 절박함에서 비롯되었다. 이들은 서한에서 2036년까지 미국 전역에서 부족한 의사 수가 최대 8만 6천 명에 이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제시하며, непомерно 높은 비자 수수료가 이러한 인력난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로운 수수료 정책이 실력 있는 외국인 의사들의 미국 유입을 막는 거대한 장벽으로 작용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돌아가 끝없는 대기 시간을 감수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단체들은 "정부가 H-1B 의사들의 미국 입국을 국가의 이익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며, "새로운 신청 수수료를 면제함으로써 이들이 미국의 의료 서비스 인력 공급 통로로서 계속 기능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사실상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 인력 확보 문제를 단순한 비자 수수료 수입원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의료 현장의 절규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