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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아, 한우 안심, 양갈비 무제한에…'치즈 폭포' 파스타까지, 여기가 '지상낙원'

 서울의 중심부에서 진정한 도심 속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공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가 마침내 문을 열고 고객들을 맞이한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 미식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일상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곳은 개관을 기념하여 각 다이닝 공간의 철학을 오롯이 담아낸 특별한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호텔의 핵심 다이닝 공간인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온:테이블'은 건강한 미식의 향연을 펼친다. 엄선된 유기농 식재료와 슈퍼푸드를 기반으로 한 계절별 특선 뷔페는 그 자체로 하나의 완벽한 웰니스 여정이다. 신선한 원물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샐러드 가든'부터, 셰프의 정성이 깃든 최상급 한우 안심, 양갈비, LA갈비 등의 그릴 요리, 그리고 참치 등살과 뱃살, 단새우, 감성돔 등 신선함이 생명인 최상급 해산물 코너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미식의 파노라마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거대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휠을 즉석에서 긁어내 풍미를 더하는 '라이브 치즈 비프스테이크'와 '라이브 치즈 파스타'가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개관을 기념하여 다음 달 12일까지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고급 요리의 대명사인 캐비아 웰컴 디시와 세계적인 명성의 '로랑 페리에' 샴페인 한 잔이 특별 제공되어 미식 경험의 격을 한층 더 높인다.

 


도심 속 숲을 테마로 한 시그니처 공간 '더 로그'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무쌍한 매력을 발산한다. 아침의 고요한 티타임부터 품격 있는 비즈니스 미팅, 저녁의 라이브 음악과 칵테일이 흐르는 감각적인 무드까지, 다채로운 얼굴을 가진 이 공간에서는 유럽 정통의 맛과 멋을 담은 '더 로그 클래식 애프터눈 티'를 선보인다. 유기농 재료로 만든 섬세한 스위트와 세이보리, 그리고 '코리아 티 챔피언십' 입상에 빛나는 전문 티 소믈리에가 직접 블렌딩한 시그니처 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달 30일까지 시그니처 블렌딩 티를 주문하면 웰니스 디저트가 함께 제공되며, 호텔의 믹솔로지스트가 숲, 꽃, 바다 등 대자연의 정취를 담아 개발한 13종의 시그니처 칵테일은 미각을 통해 자연을 여행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부티크 '에딧'에서는 개관 기념 한정판 '시그니처 에디션 박스'를 통해 특별한 행운을 기대해볼 수 있다. 호텔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디퓨저, 텀블러, 케이크 교환권 기본 구성에 더해, '온:테이블' 뷔페 2인 초대권, '더 로그' 애프터눈 티 이용권 등이 포함된 럭키 바우처가 무작위로 증정되어 선물에 특별함을 더한다. 또한 프리미엄 와인 아카이브 '에피셀라'에서는 프랑스 론 와인의 명가 '쉔 블루'와 협업하여 60년 이상 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빚은 한정판 시그니처 와인을 선보이며, 이달 30일까지 구매 시 와인병에 원하는 메시지를 새겨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제공하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선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류현진 10승보다 허무했던 '1이닝 2피홈런'…한화, LG에 우승컵 떠먹여 주다

 정규시즌 1위 결정전이라는 마지막 희망을 향해 달려가던 한화 이글스의 꿈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시즌 마지막 맞대결로 펼쳐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까지 리드를 잡고도 충격적인 끝내기 역전패를 당하며 스스로 순위 경쟁의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만약 이날 승리하고 남은 최종전까지 잡았다면 LG 트윈스와 1위 자리를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일 수 있었기에 그 아쉬움은 더욱 컸다. 7회초 대거 4점을 뽑아내며 5-2로 경기를 뒤집었을 때만 해도 한화의 시나리오는 완벽해 보였다. 하지만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9회말, 승리를 지키기 위해 올라온 마무리 김서현이 2아웃을 잘 잡아놓고 거짓말처럼 투런 홈런 두 방을 연달아 허용하며 5-6으로 무너졌다. 인천 하늘에 울려 퍼진 SSG 팬들의 함성은 한화의 꿈이 산산조각 나는 소리이기도 했다.이 패배로 모든 것이 결정됐다. 한화의 추격이 멈추자마자 LG 트윈스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일찌감치 2위 자리를 확보해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던 한화에게 이제 3일 남은 KT와의 최종전은 순위와 무관한, 그야말로 '소화 시합'이 되어버렸다. 시즌 막판까지 이어졌던 1위 싸움의 팽팽한 긴장감은 허무하게 사라졌고, 이제 한화는 2주 뒤에 시작될 가을야구의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며 전력을 재정비해야 하는 과제만을 남겨두게 됐다. 허탈한 패배의 상처를 씻고 포스트시즌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하는 시간이 온 것이다.팀의 운명이 결정되면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마지막 등판 여부도 자연스럽게 정리됐다. 만약 1위 경쟁이 최종전까지 이어졌다면, 팀의 에이스인 류현진이 선발로 나서는 것이 유력했다. 그에게는 개인 통산 10승과 규정이닝 달성이라는 기록이 걸려 있었고, 팀으로서도 폰세, 와이스, 문동주에 이어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4명의 두 자릿수 승리 투수를 배출하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순위가 확정된 지금, 굳이 2주 앞으로 다가온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에이스를 무리하게 등판시킬 이유는 완전히 사라졌다.결국 류현진의 10승 도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자신도 "나의 10승은 전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며 개인 기록보다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더 중요함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에이스의 말처럼, 이제 한화에게 정규시즌의 작은 기록들은 의미가 없어졌다. 더 큰 목표를 위해 잠시 숨을 고를 때다. 류현진이 빠진 최종전 마운드는 이제껏 기회를 얻지 못했던 젊은 투수들에게 자신을 증명할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화의 아쉬운 정규시즌 마지막 페이지는 그렇게 새로운 희망을 준비하며 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