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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이종석, 뷔랑 밥 먹었다고 헤어져? 노노! 아직 꽁냥꽁냥

 톱스타 커플 아이유와 이종석을 둘러싼 난데없는 결별설이 불거졌다. 발단은 아이유의 생일 식사 자리에 방탄소년단 뷔가 함께했다는 목격담과 사진이었다. 하지만 양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결별설을 일축, 굳건한 애정 전선을 과시했다.  이번 결별설은 온라인 상에서 확산된 사진 한 장에서 비롯됐다. 아이유의 생일을 맞아 뷔와 함께 유명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남자친구인 이종석이 아닌 뷔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점, 아이유의 생일 당일 SNS 게시물에 이종석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결별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유 측 관계자는 21일 "두 사람은 아직 잘 만나고 있다"며 결별설을 부인했다. 이어 문제의 식사 자리는 아이유가 지난해 발표한 곡 '러브 윈스 올' 관계자들의 친목 모임이었으며, 뷔는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아이유의 초대를 받아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당시 뷔는 마스크나 모자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었고, 이는 두 사람의 만남이 비밀스럽거나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결별설은 아이유와 이종석의 공개 연애 이후 세 번째 불거진 해프닝이다. 두 사람은 2022년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종석은 연말 시상식에서 아이유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톱스타인 만큼, 공개 연애 이후 끊임없이 결별설에 시달려왔다.

 

지난해 처음 제기된 결별설 당시에는 이종석이 절친한 배우 신재하와 함께 아이유의 콘서트를 관람한 사실이 알려지며 자연스럽게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두 번째 결별설은 올해 2월,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유가 왼손 검지에 반지를 끼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확산됐다. 하지만 이 역시 아이유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종영 인터뷰에서 이종석에 대한 질문에 "바쁘게 사는 걸로 알고 있다"며 간접적으로 관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암시하며 일축됐다.

 


이처럼 반복되는 결별설은 두 사람의 높은 인기와 대중의 관심을 반영하는 동시에, 사생활에 대한 과도한 추측과 해석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기도 하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 퍼지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루머는 당사자들에게 큰 부담과 스트레스를 안겨줄 수 있다.  결국 이번 '뷔와의 식사' 해프닝은 온라인 상에서의 무분별한 추측과 루머 생성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라 할 수 있다.

 

아이유와 이종석 양측은 이번 결별설에 대해 "잘 만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며 루머 확산을 차단했다.  대중의 관심은 당연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과도한 해석과 추측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두 사람이 앞으로도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는 것이 필요하다.  더 이상의 근거 없는 추측과 루머 생성은 자제되어야 하며,  두 사람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성숙한 팬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이재명, 첫 인사부터 경제 올인..통상 전쟁 대비 완료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단행한 첫 정부 부처 차관급 인사는 경제 회복과 대미 통상 협상 대응을 위한 핵심 실무진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이형일 통계청장이, 2차관에는 임기근 조달청장이 임명됐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문신학 전 산업부 대변인이, 외교부 1차관은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 2차관은 김진아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통상교섭본부장으로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해당 보직을 맡았던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이 중용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에 대해 “경제 회복과 불황 극복을 위해 검증된 전문가를 신속히 배치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차관급 인사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중 ‘경제 정상화’를 위한 신호탄으로 읽힌다.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지만 차관은 대통령의 전결로 임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부는 실무를 담당할 주요 인사를 조속히 배치함으로써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특히 이번에 임명된 인사들은 대부분 경제·통상·외교 현안과 직결된 부처에서 활동해온 전문가들이다. 기재부의 경우 부총리 자리가 아직 공석인 가운데, 정책과 예산의 양 축을 책임질 1·2차관을 동시에 임명함으로써 경제정책의 골격을 먼저 다잡겠다는 의도가 반영됐다.기재부 1차관으로 임명된 이형일 전 통계청장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기재부 경제정책국과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꼼꼼한 성격에 위기 대응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정권 교체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와 이재명 정부 모두에서 중용됐다. 임기근 2차관은 대표적인 예산 전문가로, 기재부 예산실 주요 보직을 거쳐 정책 조정과 재정 운영에 능통하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20조 원 이상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총괄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그에 대해 “정책 조정과 성장 전략을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외교안보 라인에서는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주목된다. 그는 북미 국장을 비롯해 주애틀랜타총영사를 역임한 ‘미국통’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 경험이 있다. 그는 현재 외교부 내 주요 간부들보다 기수가 낮아 ‘기수 파괴 인사’로도 주목받고 있다. 외교부 2차관에 임명된 김진아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캠프 외곽 싱크탱크에서 활동했던 인물로, 국제기구 및 다자외교 대응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오는 15일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주요 외교 일정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의 차관 및 통상교섭본부장 인사도 대미 통상 협상을 염두에 둔 정밀 포석이다. 산업부 1차관으로는 문신학 전 산업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그는 석유·가스·원전 분야를 아우른 ‘에너지통’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탈원전 수사’ 대상에 올랐던 이력도 있다. 대통령실은 문 차관에 대해 “RE100 등 글로벌 에너지 규제 속에서 국내 산업 전환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해당 보직을 맡아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주도한 바 있다. 그는 이번에도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할 가능성에 대비해 통상 실무를 맡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국민 추천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일반 국민이 장·차관 및 공공기관장 후보를 추천하고, 검증을 거쳐 실제 임명하는 제도로, 인사의 투명성과 참여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국무회의에서 ‘내란특검법’, ‘김건희특검법’, ‘해병대원특검법’ 등 3대 특검법을 제1호 법안으로 심의·의결했다. 이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무회의 통과 법안으로,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정쟁을 부추기는 특검”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이번 인사는 내수 회복과 외교 현안, 특히 통상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경제·외교 분야의 실무 책임자를 신속히 교체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전문가 중심의 인사 기조는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