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모아

KBL FA 시장 개막! MVP 안영준, 에이스 허훈 등 '대어'들 떴다

 한국 프로농구(KBL)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뜨거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의 막을 올렸다. 총 52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은 가운데,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SK의 포워드 안영준과 KT의 간판 가드 허훈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포함되어 농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구단은 전력 보강을 위한 치열한 영입 경쟁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번 FA 시장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판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는 단연 안영준과 허훈이다. 안영준은 2023-2024시즌 SK 나이츠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데뷔 첫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평균 14.2점, 5.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SK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뛰어난 운동 능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팀에 헌신하는 플레이를 선보여 많은 구단의 영입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코트 위의 마법사'로 불리는 허훈은 KT 소닉붐의 에이스 가드로서 팀 공격을 이끌어왔다. 프로 통산 평균 13.9점, 5.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과 창의적인 패스 능력을 자랑한다.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 중반 복귀했지만, 그의 존재감은 여전함을 증명했다. 허훈의 거취는 KT는 물론, 리그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영준, 허훈 외에도 이번 FA 시장에는 굵직한 이름들이 많다. SK의 베테랑 가드 김선형 역시 FA 자격을 얻었다. 여전히 리그 정상급 스피드와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김선형은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다. 한국가스공사의 주전 가드 김낙현도 FA 시장에 나왔다. 정확한 외곽슛과 안정적인 볼 핸들링을 갖춘 김낙현은 팀의 공격을 조립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들 외에도 각 팀의 주축 선수들이 FA 명단에 포함되어 있어,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흥미로운 계약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KBL FA 협상은 1차 기간(원소속 구단 포함 10개 구단 자율 협상)과 2차 기간(미계약 선수 대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FA 대상 선수들은 다음 달 2일까지 원소속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자율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이 1차 협상 기간 동안 '대어'들의 계약 여부가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 각 구단은 팀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FA 선수들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특히 상위권 팀들은 우승 도전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추려 할 것이고, 중하위권 팀들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 할 것이다. 선수 입장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최고로 인정받고, 다음 시즌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을 선택하려는 고민을 하게 된다.

 

이번 FA 시장은 리그 판도를 뒤흔들 만한 잠재력을 지닌 스타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MVP 안영준과 에이스 허훈을 비롯한 FA 선수들의 최종 행선지에 따라 다음 시즌 KBL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 농구 팬들은 숨 막히는 FA 협상 과정을 지켜보며 다가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도권 덮친 구제역 공포, 서울까지 '심각' 단계 발령

 인천 강화군에 이어 경기도 고양시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며 수도권 방역망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 당국은 올해 두 번째 구제역 확진 사례가 나오자 즉각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일부 지역에 24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이번 구제역은 19일 오전 고양시의 한 한우 사육농장에서 시작됐다. 농장주가 소들이 침을 흘리고 식욕 부진 증상을 보인다며 의심 신고를 했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의 1차 검사 결과 당일 밤늦게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는 최근 강화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어서 축산 농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정부는 구제역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고강도 조치를 즉각 시행했다. 20일 오전 9시를 기해 고양, 파주, 양주, 김포 등 경기 북부권과 서울시에 소재한 모든 우제류 사육농장과 축산 관계 차량에 대해 24시간 동안 이동을 전면 금지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 대해서는 긴급 살처분 절차가 진행된다. 고양시는 경기도의 결정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한우 133마리 전량을 살처분하기로 했다. 동시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정밀 역학조사에 착수하여 바이러스의 유입 경로와 추가 전파 가능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양시는 발생 농가 주변에 즉시 이동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소독차 7대를 동원해 발생 농장과 반경 3km 이내 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을 벌였다. 또한, 공수의사들을 긴급 투입해 인근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임상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인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이동환 고양시장은 20일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모든 방역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에게 축산농가 방문 자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