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모아

아침마다 붓는 얼굴, '이것'으로 붓기 쏙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나 다리 등이 쉽게 붓는 사람이라면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니라 '부기(부종)'로 인한 현상일 수 있다. 부기는 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이뇨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나타나며, 외관상 살이 찐 것처럼 보이게 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전날 과도하게 짠 음식을 먹거나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나트륨이 축적되어 부기가 심해질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일상 속에서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몇몇 음식들이 이러한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우유는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 저녁에 라면과 같은 고나트륨 음식을 섭취한 후 우유를 마시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얼굴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라면을 끓일 때 우유를 함께 넣으면 짠맛이 완화되면서 염분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오이는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장운동을 활발히 해 노폐물과 숙변 제거에 탁월하다. 오이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와 칼륨은 이뇨작용을 도와 체내의 과잉 수분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날씨가 더워 수분이 정체되기 쉬운 여름철에 오이를 섭취하면 부기 예방에 더욱 유리하다.

 

바나나 역시 부기 제거에 좋은 과일이다. 바나나 100g에는 약 335mg의 칼륨이 들어 있어 체내 나트륨 농도를 낮추고 부종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펙틴과 프락토 올리고당 같은 수용성 식이섬유가 장내 환경을 개선해 배변활동을 촉진하고 복부 부기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옥수수수염차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사포닌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꾸준히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부기 완화뿐 아니라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 섭취가 많은 현대인에게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건강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해조류인 미역과 다시마 등에는 요오드와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러한 성분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 부기 해소에 유익하다. 요오드는 특히 갑상선 기능과 연관이 깊어 부기뿐 아니라 얼굴 붓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엉은 ‘모래밭 인삼’이라 불릴 정도로 건강 효능이 높다. 사포닌과 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독소 제거에 기여한다. 차 형태로 즐기면 다이어트 중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팥은 이뇨작용을 돕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팥의 껍질에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신장을 자극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부기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100g당 1520mg의 칼륨 함유량도 눈에 띄며, 염분 섭취가 많은 현대인에게 적합한 식품이다.

 

검정콩은 아스파라긴산과 리신 등 다양한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다. 이 성분들은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신장 기능을 돕는 작용을 해 부종을 완화한다. 또한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어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 개선에도 좋다.

 

율무 역시 부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단백질, 아미노산, 미네랄 등의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 염증을 억제해 부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전통적으로 피부 미용과 건강 유지에 좋아 한방에서도 널리 쓰여왔다.

 

마지막으로 늙은 호박은 칼륨, 베타카로틴, 비타민C, 레시틴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체내의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는 시트룰린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이뇨작용을 활발히 해 부기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결국 일상적인 식단에서 이런 음식들을 의식적으로 포함시키면 부기 완화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수분 정체, 나트륨 과잉, 대사 불균형 등으로 인해 부기가 자주 발생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식품 섭취와 함께 짠 음식 줄이기,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규칙적인 운동 등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기는 단순한 미용상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식생활 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尹 파면 축하' 잔치 벌인 치킨집 사장님..눈뼈 파면 당했다!

 인천의 한 치킨집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 문구를 전광판에 게시한 업주가 손님에게 폭행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 공공장소에서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그에 따른 갈등이 다시금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 간의 시비를 넘어,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이념 갈등과 정치적 양극화가 일상적인 공간에서 폭력으로까지 비화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비극적인 사례로 큰 파장을 낳고 있다.지난달 28일 밤 11시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한 프랜차이즈 치킨 음식점에서 50대 업주 A씨가 40대 남성 손님 B씨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건 당일 A씨는 자신의 가게 전광판에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세월호 참사 추모 문구를 띄워 놓았는데, 이를 본 손님 B씨가 해당 문구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언쟁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격렬한 말다툼은 이내 물리적인 폭력으로 이어졌고, A씨는 B씨의 폭행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유튜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상해진단서에는 A씨가 폐쇄성 안와상 골절이라는 중상과 함께 볼 찰과상까지 입었음이 명시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현재 경찰은 피의자 B씨와 피해자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폭행 동기 등을 면밀히 조사 중이며, 조사를 통해 폭행 혐의 적용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피해 업주 A씨는 이미 온라인상에서 '정치적 소신을 과감히 드러내는 치킨집 사장'으로 상당한 유명세를 치른 인물이다. 그는 과거에도 자신의 가게 전광판을 통해 특정 정치적 메시지를 표출하며 여러 차례 언론과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난 대선 전후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문구를 게시하여 진영 간의 첨예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러한 A씨의 행보로 인해 한때 해당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가맹 계약 해지 통보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 문제가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프랜차이즈 본사의 개입 문제로까지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본사 측은 계약 해지 통보를 철회하는 촌극을 벌이며 일단락된 바 있다.이번 폭행 사건은 단순히 개인 간의 우발적인 시비를 넘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공공장소에서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이에 대한 타인의 불편함이나 반대 의견이 폭력으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또한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는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 질서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이번 사건의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고,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동시에,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폭력이 아닌 대화와 토론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려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함양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