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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과 함께하는 '흑백요리사2', 10월 방영 NO!

 넷플릭스가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의 공개 시점에 대한 소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8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흑백요리사2'의 공개 시점이 10월은 아니며, 2025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며 "백종원 씨의 촬영에 대해서는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첫 공개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대한민국의 다양한 셰프들이 요리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그렸다. 이 프로그램은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서 세 번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흑백요리사'는 요리의 세계에서 계급과 실력의 대결을 흥미롭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특히, 각 셰프들의 독창적인 요리 스타일과 그들이 직면하는 도전 과제들이 프로그램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작용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요리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감상을 가능하게 했다.

 


이와 같은 성공에 힘입어, 지난 3월 말 '흑백요리사2'의 첫 촬영이 시작되었다. 이번 시즌에서도 시즌1에 이어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셰프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두 심사위원은 각 셰프들의 요리 스타일과 창의성을 평가하며,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종원은 한국의 요리계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그의 경험과 통찰력은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셰프 안성재는 독창적인 요리 스타일로 유명하며, 그의 심사 기준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줄 것이다.

 

넷플릭스는 '흑백요리사2'의 구체적인 공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많은 팬들은 이번 시즌이 전 시즌의 성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독창적인 컨셉과 뛰어난 연출력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처럼 '흑백요리사'는 요리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많은 이들에게 요리의 세계를 더욱 가까이 느끼게 해주었다. 시즌2가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낼지,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 넷플릭스와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서도 다양한 셰프들의 열정과 실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손흥민·김민재도 막지 못한 '관중 실종'…10년 만의 굴욕, 대체 무슨 일이?

 고통스러운 부상과 긴 재활의 터널을 뚫고 1년 8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조규성(미트윌란)의 눈에 비친 대표팀의 현실은 충격 그 자체였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선 그는 오랜만에 돌아온 대표팀에서 느낀 낯선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11월에 소집돼 A매치를 뛰었는데, 원래 서울에서 경기를 하면 6만 관중이 가득 들어찼었다. 그런데 이번엔 3만 명 정도만 오신 걸 보고 한국 축구 인기가 확실히 식은 건가 싶어 놀랐다"고 말했다.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마저 체감할 정도로 싸늘해진 축구 열기를 직접 언급한 것으로, 현재 대표팀이 처한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불과 1~2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풍경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신화 이후 한국 축구는 제2의 황금기를 맞았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손흥민을 필두로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 빅리그를 호령하는 스타 선수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팬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었고, A매치 티켓은 '하늘의 별 따기'에 비유될 정도였다. 2023 아시안컵에서의 아쉬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향한 팬들의 애정과 열정은 쉽게 식지 않는 듯 보였다. 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과 그 후임으로 홍명보 감독이 선임되는 과정에서 축구 팬들의 여론은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포함한 평가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소개될 때마다 홈 팬들의 야유가 쏟아지는 전례 없는 장면이 연출됐고, 이는 고스란히 팬들의 외면으로 이어졌다.조규성이 느낀 '반 토막 난 관중'은 단순한 체감이 아닌, 명백한 수치로 증명된다. 실제로 팬들의 관심이 예전 같지 않다는 우려는 계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지난 10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 관중은 2만 2,206명에 그쳤고, 올해 마지막 A매치였던 가나전 역시 3만 3,256명이 입장하는 데 머물렀다. 6만 6천여 석 규모의 대한민국 축구 성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A매치에서 절반도 채워지지 못한 것은 2015년 10월 자메이카전 이후 무려 10년 만의 일이다. 토트넘의 방한 경기 등 굵직한 이벤트가 연이어 열리며 팬들의 피로도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리더십을 잃고 표류하는 대표팀과 축구협회를 향한 팬들의 실망감이라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누구보다 간절하게 대표팀 복귀를 꿈꿨을 조규성이기에 싸늘하게 식어버린 열기는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실망과 좌절에 머무르지 않고, 선수로서의 책임을 먼저 통감했다. 그는 "결국 우리가 잘해야 한다. 첫 번째 단추는 선수가 꿰어야 한다"며 그라운드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떠나간 팬심을 되돌리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졌다. 그의 다짐처럼, 조규성은 긴 재활을 마치고 소속팀에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리고 있다.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던 볼리비아전에서도 통쾌한 골 맛을 보며 포효했던 그가,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