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모아

비상계엄 외신에 해명했으나..국제사회 우려 불식 가능할까?

 윤석열 대통령실이 전날 전격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외신 특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4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외신 특파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비상계엄 선포 배경을 설명하고, 이는 헌법적 테두리 내에서 이루어진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야당의 잇따른 탄핵소추안 발의와 예산안 발목잡기로 인해 국정 운영이 마비되었고, 이는 곧 자유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이며 국가 안보까지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도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막지 않았고,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청에 따라 즉시 군을 철수시켰다며 국회를 존중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외신들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민주주의가 시험대에 올랐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다수의 외신들은 이번 사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번 동계올림픽, 메달만 따면 '역대급' 돈방석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시상대의 주인공들은 역사상 가장 높은 금속 가치를 지닌 메달을 목에 걸게 될 전망이다. 전 세계를 덮친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가 올림픽 메달의 재료 가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값비싼' 영광의 상징이 탄생하게 됐다.최근 2년 사이 금과 은의 현물 가격이 각각 100%, 200% 이상 폭등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구리 가격 역시 40% 가까이 치솟았다. 이로 인해 이번 동계올림픽 금메달의 재료 가치는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337만 원에 육박하며, 불과 2년 전 파리 하계올림픽 때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비싸졌다. 은메달 역시 약 205만 원 수준으로 가치가 세 배나 뛰었다.금메달의 높은 가격표 뒤에는 흥미로운 구성비의 비밀이 숨어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금메달은 약 500g의 무게 중 단 6g의 순금만이 표면 도금에 사용된다. 나머지 대부분은 순도 92.5% 이상의 은으로 채워진다. 사실상 '금박을 입힌 은메달'인 셈이다. 반면 동메달은 대부분 구리로 제작되어 재료 가치만 따지면 약 8,200원 수준에 불과하다.오늘날의 금메달과 달리, 과거에는 순금으로 메달을 제작하기도 했다. 순금 메달이 마지막으로 수여된 것은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으로, 당시에는 기술과 비용의 한계로 무게가 26g에 불과했다. 당시 금 시세로 환산한 가치는 20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77만 원에 해당한다.물론 메달의 가치는 단순히 원자재 가격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올림픽이라는 상징성과 수상의 영광, 그리고 희소성이 더해져 수집 시장에서는 재료 가치를 훨씬 뛰어넘는 가격에 거래된다. 실제로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의 순금 메달은 한 경매에서 약 3,800만 원에 팔리기도 했다.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계속됨에 따라 앞으로 열릴 올림픽의 메달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당장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에서는 선수들이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보다도 더 비싼 금속 가치를 지닌 메달을 받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