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충격' 창경궁 보물 석탑, 알고보니 일제의 잔재?
창경궁 안에 있는 보물 '팔각칠층석탑'이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식 정원을 꾸미기 위해 옮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석탑은 명나라 요양 지역에서 1470년에 제작된 중국 유산으로, 조선 궁궐의 성격과 맞지 않는 불교미술이라는 점에서 다른 장소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연구진은 석탑 외에도 창경궁 관천대와 풍기대의 제작 시기와 성격을 새롭게 해석했으며, 관천대를 '창경궁 일영대'로 명칭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창경궁 복원 및 정비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며, 석탑 이전 여부는 내부 검토 후 결정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