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모아

서울시장 후보들, 장특공 입장 대립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폐지에 대한 논란이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장특공 폐지 의사를 밝히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를 비판하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문제는 서울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정치적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장특공은 1가구 1주택자가 10년 이상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 양도차익의 최대 80%를 공제해주는 제도이다. 그러나 이 제도의 폐지가 이루어질 경우, 서울 시민들은 큰 세금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이를 통해 서울의 부동산 시장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이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장특공 폐지에 대한 비판에 대해 "세금폭탄이라는 주장은 거짓선동"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그는 장기거주에 대한 양도세 감면 제도가 따로 존재한다고 설명하며, 국민의힘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이러한 공방은 선거를 앞두고 더욱 격화되고 있으며,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 등 범여권 의원들이 장특공제를 폐지하고, 3년 이상 보유한 주택의 세금공제 한도를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하자, 국민의힘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법안이 실거주 1주택자에게 세금 폭탄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정치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정원오 후보에게 장특공 폐지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 문제가 서울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 정 후보는 이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부동산 문제는 서울과 수도권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정치인들은 이를 이용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으려 하고 있으며,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 "오늘부터 K-젠슨", 서울대서 '과잠' 입고 열광

 세계 인공지능 산업의 정점에 서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8일 낮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를 찾아 미래의 AI 인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엔비디아의 최신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기술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젠슨 황 CEO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 모인 100여 명의 학생은 환호성을 지르며 열렬히 환영했고, 일부 학생은 직접 제작한 로봇 개를 선보이며 기술적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무대에 오른 젠슨 황은 한국 문화와 기술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요즘 전 세계적으로 무엇이든 앞에 ‘K’를 붙이는 것이 유행이라며, 오늘부터 자신을 ‘K-젠슨’으로 불러달라고 선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학생들은 이에 화답하듯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한국이 전자와 기계공학, 클라우드 등 AI 구현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보기 드문 국가라고 치켜세우며 한국 기술진과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강연의 핵심 화두는 가상 세계의 지능이 물리적 실체로 구현되는 ‘피지컬 AI’였다. 젠슨 황은 우리가 이제 AI 에이전트를 로봇이나 기기 등 실제 몸체에 탑재할 수 있는 시대의 문턱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의 상황을 AI 시대가 본격적인 폭발적 성장을 이루기 직전의 이륙 상태라고 비유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기술적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것을 당부했다. 15분간 이어진 그의 연설은 AI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으로 가득 찼다.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엔비디아가 서울대 측에 전달한 파격적인 선물 공세였다. 젠슨 황은 개인용 AI 슈퍼컴퓨터인 ‘DGX 스파크’ 2대와 올가을 출시를 앞둔 차세대 PC용 칩셋 ‘RTX 스파크’ 교환권을 깜짝 공개해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RTX 스파크에 대해 그는 5년간의 구상과 3년의 제작 기간이 소요된 역작이라고 소개하며, 세계 최초로 에이전트 중심 운영체제를 갖춘 컴퓨터를 가능하게 할 핵심 부품임을 강조했다.서울대 역시 귀빈을 위한 정성 어린 선물을 준비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젠슨 황에게 서울대의 상징인 점퍼와 규장각 고지도 사본을 전달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선물 받은 과잠을 즉석에서 입어본 젠슨 황은 양팔을 들어 올리며 학교 이름을 외치는 등 친근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러한 격식 없는 소통 방식은 권위적인 CEO의 모습 대신 학생들과 기술적 비전을 공유하는 멘토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지난 5일 방한한 젠슨 황은 이번 서울대 일정을 끝으로 3박 4일간의 짧지만 강렬했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한다. 그는 서울대 방문에 앞서 LG 트윈타워를 찾았으며, 이후 현대차 본사와 네이버 사옥을 차례로 방문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점검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글로벌 AI 거물의 이번 방한은 한국 산업계에 ‘K-AI’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는 동시에, 미래 인재들에게 잊지 못할 영감을 남기며 스트레이트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