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익률 꼴찌’ 연금, 당신 잘못 아니다…1등 증권사 포트폴리오 열어보니

 신한투자증권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의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기준 18.59%라는 경이로운 IRP 수익률을 달성하며 전체 금융권 1위에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금융권 평균 수익률인 14.04%를 4.5%포인트 이상 크게 웃도는 수치로, 단순한 선두를 넘어 시장을 지배하는 수준의 성과임을 입증한다. 이러한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3년, 5년, 7년, 10년에 이르는 장기 수익률에서도 꾸준히 전체 평균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운용 능력을 보여주며 고객들의 연금 자산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이러한 독보적인 성과의 배경에는 고객 수익률을 최우선으로 하는 파격적인 정책과 다각화된 자산관리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실질 수익률을 한 푼이라도 더 높이기 위해 2024년부터 IRP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이는 단기적인 수익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시스템을 도입하여,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투자 성향에 가장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등 기술적 혁신을 통한 운용 효율성 극대화에도 힘쓰고 있다.

 


기술적 지원을 넘어, 신한투자증권은 '사람'을 통한 깊이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의 가치를 강조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0여 명으로 구성된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는 고객과의 1대 1 대면 상담을 통해 기계적인 분석만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투자 성향, 생애주기, 세금 혜택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프리미어 세미나'와 다양한 교육 콘텐츠는 고객 스스로가 연금 자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성공적인 은퇴 설계를 위한 진정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신한투자증권의 철학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신한투자증권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고객의 연금 자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매월 발간되는 모델포트폴리오(MP) 자료를 통해 최신 시장 동향을 반영한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고, 연금 전용 상품인 TDF(타겟데이트펀드), TIF(타겟인컴펀드), ETF(상장지수펀드) 등 다양한 운용 대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천한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이번 IRP 수익률 1위는 고객 수익률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를 통해 은퇴 설계의 최고 파트너로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760평 건물이 잿더미로…'우주의 눈'이 포착한 평양 대형 화재의 전말

 북한의 심장부인 평양 중심부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사실이 우리 정부의 위성 영상 정밀 분석을 통해 공식 확인됐다. 통일부는 화재 발생일로 추정되는 지난 2일을 전후해 촬영된 위성사진을 비교 분석한 결과, 평양 시내의 한 대형 건물이 화염에 휩싸인 흔적을 명확히 식별했다고 11일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평양을 가로지르는 보통강 인근이자, 북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류경호텔과도 멀지 않은 핵심 지역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화재는 외부 세계에 좀처럼 속살을 드러내지 않는 평양 내부의 상황을 위성이라는 '우주의 눈'을 통해 들여다본 이례적인 사례다.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위성 영상에 포착된 건물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50미터에 달하는 약 760평 규모의 단일 동으로, 화재 이후 지붕이 소실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이전에는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던 건물이 화재 이후에는 검게 그을린 잿더미로 변한 모습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다만 통일부는 해당 건물의 정확한 용도나 구체적인 피해 규모, 인명 피해 여부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위성 영상만으로는 건물의 상세한 용도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향후 고해상도 영상 분석 등을 통해 화재의 전모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화재는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위성 영상을 근거로 처음 보도하며 알려졌다. NK뉴스는 지난 2일 오전 11시 50분경 해당 건물에서 시커먼 연기 기둥이 맹렬하게 치솟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특히 영상 분석 결과, 불길이 잡히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해, 북한의 소방 및 재난 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처럼 화재의 규모와 진화에 걸린 시간을 고려할 때, 일각에서는 해당 건물이 인화성 물질을 다량으로 보관하는 소규모 공장이나 창고 시설이었을 수 있다는 관측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결과적으로 해당 건물은 사실상 전소된 것으로 알려져, 평양 중심부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라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외부의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수도 평양의 안전 관리 실태와 위기 대응 능력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최고지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구역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가 북한 내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폐쇄된 북한 사회의 감춰진 실상이 위성 영상을 통해 추가로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된다.